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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자유와 주사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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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7 08:3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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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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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자유와 주사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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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호 [가입일자 : 2001-08-2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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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자유는 제 모교의 건학 이념이기도 하고 저또한 매우지지하는 자유 입니다.
하지만 87학번으로써 전대갈 노가리 반대투쟁을 꽤나 열심히 하였는데.... 노가리가 대통되고나서 군대 다녀오니 그동안의 학생운동이 일명 주사파로 바뀌어 있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학생회 근처엔 얼씬도 안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사파에 대한 평가는 딱 한가지.
무슨 넘의 사상이 얼마나 좋길래 그리 약 55년간을 전국민이 일치단결해서 반대도 용납 못하고 3대가 세습하면서 견지한 사상이 국민들 굶어죽게하고 지구상 최악의 빈민국가가 되었는걸 눈으로 보면서도 지지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웃기는 사상이 좋다고하는 분들 머리를 스캔 해보고 싶다는 것.
왜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북한도 우리의 민족이고 우리나라의 평화통일 당사자 입니다. 그냥 김정일 일가가 꽉 틀어잡고 있으니 걔네들 의 최대 약점은 얘기하지 말자 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현재의 북한은 가장 폐쇄적이고 비 민주적이고 독재국가 입니다. 지구상에 몇 안되는 최빈국이기도 합니다. 이런 나라를 반쪽으로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민이, 그리고 평화통일하자면서 그런 인권 상황, 경제상황 얘기하지 않으면 뭘 얘기해야 하지요?
김대중의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을 오해하시는지 모르는데...
우리 민족끼리 잘 살아가는 문제, 경제적인 상호 이익을 추구하여 북한도 잘 살아가도록 도와 주자는 문제는 전 매우 동감 합니다. 경제를 지렛대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넓혀가자는 거지요. 그래서 북한이라는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막아서 우리나라도 경제적인 이익을 취하고 북한에도 개혁 개방의 길로 나가게 하자는게 바로 개성공단 같은 사업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의 북한체제를 받을수 있습니까? 우리도 체육관 같은데서 당원증 들고 투표해서 이명박의 자식 손자까지 최고 지도자 만드는. 체제를 가져야 합니까?
북한의 인권과 세습문제는 조중동의 프레임이니 보수의. 반통일적 언동이니 하기전에 그자체로서도 매우 나쁜것이고 통일 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대상 입니다. 남한에서 독재가 무너졌듯이 북한에도 김씨 일가의 독재가 무너져야지요? 그래야 평화통일 되는 겁니다. 만약. 통일 될려고하면 무엇이 제일. 문제일까요? 바로 김정일 일가의 기득권 유지가 제일 큰 문제일겁니다. 차라리. 기득권을 못지킬거면 한번 싸우자고 할겁니다. 전쟁하자는 거지요.
하지만 우리가 당장 그걸 무너뜨릴 힘이, 영향력이 없으니 경제적으로 서로 잘 사는 문제를 논의하여 서로 신뢰를 넓혀가면서 공생하는 방안을 찾자는게 포용정책 입니다. 이걸 무슨 김씨 세습을 도왔다느니 우리나라 주사파를 키웠다느니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거구요. 그럼 아무 지원이 없는 맹박이때는 왜 핵실험 한다고 하는 겁니까?
즉, 포용정책, 햇볕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그걸 통하여 북한의 인권을 개선시키고 김씨왕조의 지배력을 약화시켜서 북한 주민의 자주적인 선택에 의한 평화통일이 살길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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