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muses8820으로 튜닝한 이후 600시간 번인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지금 200시간을 돌파 하였습니다.
100시간 되는 날 기념으로 엑시콘 폴리캡을 주문했죠. 아직 달지 않았습니다. VLSC의 필터의 튜닝에 쓰일 예정입니다.
음악을 듣는데로 번인이 된다는 말도 있어서, 기존 5532로 영화를 보았을 때, 몇몇 영화에서 목소리가 상당히 쏘는 경우가 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음악재생을 잠시 중단하고,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음악과 영화는 좀 다르더군요. 5532 때도 그렇지만, 좀 다르게 들린다는 고음이 음악을 들을 때는 부드럽게 들리다가 영화를 볼때는 쏘고 따가운 경우가 있더군요. 모든 영화가 그런 것이 아니니 사운드카드나 오피앰프의 탓이라고 단정 할 수 없는 일이지만요.
과연 8820은 어떤가? 궁금했고, 이런 것도 하나의 번인에 속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에 영화를 몇편을 돌렸습니다.
영화는 도라에몽 몇편과 여선생VS여제자입니다. 특히 여선생VS여제자는 여자주인공이 나오기에 소리가 잘 쏩니다.
결과는 역시 쏩니다. 그런데, 5532보다 8820이 훨씬 부드럽네요. 5532에서 쏘는 것과 8820에서 쏘는 감이 조금 다릅니다. 물론 5532도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만 8820에 비하면 다소 거친면이 없지않아 있더군요.
그리고 5532때는 사람의 위치와 소리가 잘 안 맞는 경우가 있었는데, 8820은 정확하더군요. 5532때는 사람의 말을 하면 좀 비켜나서 소리가 들려서 생동감?이 덜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스피커의 배치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요.
지금 계속 번인중인데요. 가끔 음악을 듣고 있는데, 음악을 듣고 있는 시간이 늘 부활의 락발란드가 연주될때랑 겹쳐서 그런가? 락발란드가 너무 좋게 들립니다.
헉? 혹시 제가 에이징 되었나? 어지 되었던, 8820의 부드러움 때문인지? 이외로 락발란드가 클래식보다 더 좋게 들린다는......
이번주 주말이면 300시간 번인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