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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초 + 소주 |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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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6 07:3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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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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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 + 소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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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우 [가입일자 : 2005-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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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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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임에서 한분이 홍초를 사들고 와서 소주에 섞으시더군요. 저는 처음 봤습니다. 점심이라서 다들 두세잔으로 끝냈습니다. 뒤끝이 없다 등등 많은 말들이 오가고... 전 속으로 '두세잔에 뒤끝 없는게 당연하지' 생각하고..
근데 어제 밤에 집에서 문득 생각이 나서 해봤지요. 소주 한병반 정도를 섞어 마셨었는데 지금 일어나보니 참 깨끗합니다. 전 한병넘으면 어떤 식으로든 담날 아침 느낌이 있거든요. 머리가 띵하다든지 입에서 술냄새가 좀이라도 난다든지.. 근데 오늘은 좀 신기합니다.^^
홍초의 단맛이 강한편이라 전 7:3 혹은 8:2 정도가 적당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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