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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한명이 벌써 몇년인가? <br />
암튼 응원단장 너무 오래하는데요..이제는 너무 똑같고 유치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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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예쁘장한 친구가 응원하던데..여자한테 인기가 많은거 같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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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뚱땡이가 덤블링하고 그래서..의외였고요

응원은 94~95년도 LG가 최고였지요..지금 처럼 경기 중에 아무때나 마이크 대고 소리지르지 않고도<br />
전체를 다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약간 촌스러우면서도 타 팀에 비해 세련됨이 있었던 치어리더들...<br />
적어도 그때는 주(야구)와 객(응원)이 분명했어서 응원이 야구를 방해하지 않으려 신경을 많이 썼는데 <br />
요즘의 야구장을 보면 주와 객이 바뀌어서 아무때고 확성기를 사용하는 게 야구에 집중하기가 힘듭니다.<br />

응원 초반에 막 열심히 한게..90즈음이었던거 같은데 <br />
LG응원단장 아저씨 참 재밌었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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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삼이 나왔는데..감자기 응원을 안함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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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아저씨 : 아..이봐..왜 민경삼은 응원안하는거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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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당장 : 아..그거야 내마음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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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아 그래도 민경삼인데...(친적쯤 되나? 싶었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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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 말장난

음...고용일님 그 응원단장 기억하시는군요...<br />
치어리더 중에서 "이쁜이"라는 별칭이 붙은 분이 있었는데 혼을 다한 응원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두산 인제 망조가 들었어요 쩝...

ㄴ 어제 갔다가 불쇼보구 왔어요 ㅠ..ㅠ<br />
니퍼트라 아들넘 피곤하다는거 억지로 델꼬 갔었는데 말이죠..막판엔 LG응원가 따라 부르다 왔다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