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래간만에 시내에 나가서, 딸래미랑 돈까스 먹고,
돈까스 집 사장님에게 근처에 잘하는 커피집 물어봐서, 찾아갔습니다.
아주 작은 카페인데, 로스팅도 직접하고, 더치부터, 드립, 각종 에소메뉴까지
다양한 커피 메뉴를 가진 곳이었습니다.
에소를 주문해서, 마시려고 하는데,
8살 초등 1년생 딸래미가 " 아빠, 이거 얼마야 ? "
저 " 응 이거 2,800원이야 ! "
딸래미 " 이거 쪼고만게 왜 이렇게 비싸 ! 큰잔으로 다시 달라고 그래 "
딸래미 덕분에 한참을 웃고 나왔습니다.
그 집 안캅 딸기 잔 이쁘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