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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나 인터넷에서 여러분들 만나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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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16:3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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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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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나 인터넷에서 여러분들 만나보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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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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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휼륭한 분들이 많더군요...
저는 좀, 혼자 지내는 은둔형 외톨이 스타일에,
오타쿠(집에서 한가지 남들이 안하는 취미에 열중하는것 비슷??)성 사람이라서...
제가 뭘 해놓은걸, 좀 보자고 해서 사람들을 가끔 만나곤 하는데요..
상대방 분들은 좀 당황합니다. ㅋㅋㅋ
옷도 참 허술하고, 말도 어눌하고, 구부정해가지고..ㅋㅋㅋ
어떤분은 저를 선비? 라고도 하고, 어떤분은 국어선생님 같다고도 하더군요 ㅋㅋㅋ
아마도 그게 좋은 말이 아니라, 이런데 안나올 사람이 왜 왔냐는
의미로 좀 안좋게 보인걸 둘러 말한듯 싶습니다.
상대분들은 대부분, 옷도 잘 빼입고 나오시고, 외모도 단정하시더군요...
전에 와싸다 보은에 사시는 어떤 분을 만나기로 해가지고 약속장소에
갔더니, 그분이 저를 보시더니 눈을 딴데로 확 돌리시더군요 ㅋㅋㅋ
(그냥 그때 알아보고, 안만나고 돌아오는건데..그랬습니다. ㅋㅋㅋ)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런 사람이 저일줄은 몰랐다고 ㅋㅋㅋㅋ
그나마 글로쓸때는 좀 나은가 했더니, 제작년인가?
그런 류의 글을 올렸더니만, 어떤분의 댓글이... 글도 어눌하고
제대로 못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사실을 알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요런 정상인들(머글)이 기거하는 동호회들 말고,
폐인들이(호그워트 마법학교 ㅋ) 기거하는 동호회에 가서 오프등을 해보면,
저랑 비슷한 사람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에 지금 소망은, 그저 밥벌이나 잘하고,
부모님 사는 집에서 나가서, 혼자 집을 사서 잘 살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정말 잘갈아놓은 칼처럼 성격이 펄펄 하신데..
저는 아마 거기에 반대로 되어서, 이리 버린 포대자루마냥
너덜너덜한 사람인가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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