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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양에 대한 아들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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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11: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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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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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양에 대한 아들의 평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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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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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인 아들 녀석이 '플레이 방'이라고 트램펄린이 있는
놀이 시설에 하루가 멀다 하고 다닙니다.
항상 조심하라고 교육하고 있고
나름대로 운동량이 있어 보여 다녀오는 것을 허락합니다.
거기 다녀오면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오죠.
그런데 얼마 전에 드디어 '백 텀블링'을 완성했더군요.
친구가 그 영상을 핸드폰으로 찍어 집사람에게 전송해서 저도 봤는데
나름대로 대견했습니다.
자기 학교에서는 자기만 구사하는 기술이랍니다.
요즘 그거 배우려는 몇몇 아이들이 따라 다니더군요.
(아직은 아들 녀석이 스키 기술 하나 더 익히고 탁구 열심히 하고
이것저것 운동 열심히 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해내는 것이
공부 잘하는 것보다 더 기쁘네요... 에효...)
그래서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말을 좀 걸어봤죠.
"요즘 플레이방에서 열심히 뛰니까 좋지?"
"응"
"그런데 여자아이들도 와서 노니?"
"응. 그런데 게네들은 한 번 뛰고 내려와서 수다 떨어."
"그래? 예쁘게 생긴 아이도 있니?" (저도 참... 이걸 질문이라고...)
"아니, 거의 평균 이하야..."
...ㅠ.ㅠ
"그...그래, 그래도 학교에도 그렇고 운동도 잘하고 예쁜 아이도 주변에 있잖아?"
그랬더니 아들의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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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김연아지. 그게 흔하겠어?"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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