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아 또 글을 씁니다.
우선 교육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교육일까요?
교육의 기본은 전인교육 즉, 사회생활을 원할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능력입니다.
사람이 컴퓨터와 다른 점은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즉, 정보들을 처리하는 능력입니다.
지식을 얼마나 많이 머리에 넣고 있느냐 하는 것은 컴퓨터를 이길 수 없습니다. 요즘 테라급 하드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현재 가정용 컴퓨터 정도면 여러분 주변의 구립도서관의 책들을 모두 저장하고 남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사교육은 대학입시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필요한 지식을 머리에 넣는 것만 강요합니다. 문제해결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편적인 지식을 갈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대학교육에서 확인됩니다. 예를 들면, 요즘 학생들은 교수들의 강의평가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은 교과서를 모두 끝냈는가와 주요내용에 대해 밑줄을 얼마나 잘 찍어 줬는가 입니다.
교사와 교수가 학원 강사와 다른 점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교과서에서 주요내용을 찾아내는 것 학생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과정에서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이런 교육의 근본은 망친 것은 사교육입니다. 교육의 왕도를 제시하고 목표만 찾아가는 방법은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앞으로 교육은 internet 기반의 ebook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즉, 지식은 머리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회원님께서 학교교육이 우수한 학생들을 케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현재 사교육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단편적인 지식을 강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망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예체능교육에서 교사:학생의 비율을 보면 학생 개개인에 대해 자세 교정등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것을 원하신다면 개인레슨이 맞는 것입니다.
아니면 개인레슨과 같은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세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 방식은 프랑스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천재들을 망치는 교육이라고 공교육을 폄하하시는 분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것이 아니라 홈스쿨 또는 사교육만 받게 하면 됩니다. 공교육을 욕하고 사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아이들을 생각하는 존재가 아닌 암기하는 기계로 만들면서 다른 학생들의 교육권을 빼앗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내용이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장을 뒤집을 만한 댓글을 보지 못했습니다. 좋은 의견 기다리겠습니다.(너무 건방떤다고 욕하시지 마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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