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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골의사 아름다운 동행 읽고 있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5-14 22:26:56
추천수 1
조회수   1,063

제목

요즘 시골의사 아름다운 동행 읽고 있는데

글쓴이

구현회 [가입일자 : ]
내용
주로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안타까운 일들이 많더군요.



특히 안타까운 건 아이들 관련 이야기.



1권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건



아파서 태어난 아이를 보살피든 그 어머니가 아이가 죽고 나자 자살한 이야기.

치매에 걸리신 노모를 놔두고 갔는데 퇴근해서 그 노모가 곰국 끊여 놨다고 해서 보니 아기를 삶고 있더라는 이야기.



저도 87년도에 약 두달간 부산 백병원에 위천공으로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병원의 암울함이 많이 떠 오르더군요.



중환자실에도 약 1주 있어 봤는데 뭐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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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훈 2012-05-14 22:34:41
답글

저는, 심야 응급실에 있어봤는데<br />
술에 떡이 된 츠자가 락스가 술인 줄 알고 마신 뒤 119차에 실려온 거 본적있어요.

moolgum@gmail.com 2012-05-14 22:37:33
답글

제가 중환자실에 있을때 같이 방을 썼든 아저씨가 신나로 분신을 해서 상체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든 아저씨였습니다. 저도 닝겔..수혈..콧구녕, 오줌 구녕에 뭐든 다 박혀서 정신이 가물가물했었을 때인데..그 아저씨의 비명은 잊을 수가 없다는....<br />
<br />
"추워요~~~~~~~~~~~". ㅡㅡ;

정의준 2012-05-14 22:43:31
답글

참 좋은책 입니다. 개인적으로 시골의사 책은 다 읽어 봤는데~. 경제학쪽 책 보다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다룬 아름다운 동행 3, 4 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br />

moolgum@gmail.com 2012-05-14 22:46:29
답글

그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구조적으로 어떻게 바꾸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어더랬습니다. 그 책의 요지는 그건 아니지만 타인의 아픔을 같이 느끼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어떻게 바꿀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모 그런 생각요.

황준승 2012-05-14 23:24:39
답글

3도화상 환자의 고통에 비하면 삶겨진 아기의 고통은 훨씬 적고 짧았을 것 같습니다 <br />
잠깐 사이에 감각신경이 모두 죽어버려 통증은 사라졌을테고, 정신이 아득해져 갔겠지요 <br />
<br />
그러고는 곧 다른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았을까요.<br />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바로 천국 간다는 건 좀...

이주행 2012-05-14 23:36:38
답글

죽을려고 분신한 화상 환자와 ,, 아이의 안타깝고,,어의없는 죽음에 대한 고통을 이렇게 논리적으로(?)생각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여,,,,,,,

황준승 2012-05-14 23:38:03
답글

이주행님은 누구를 안타까워 하나요? <br />
환자? 아이? 아니면 둘 다?

배석현 2012-05-14 23:43:28
답글

안 읽어본 분들에게 은근히 강추하는 책입니다. <br />
외과의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더군요.

박태종 2012-05-14 23:49:43
답글

그책 재밌죠 잘 넘어가고 가슴아프기도 하고....

이주행 2012-05-14 23:50:54
답글

우선 준승님께 죄송하네여,,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가 있겠네여,,,,<br />
제가 말한 바는 제가 좀 새가슴이라서,,, 아이의 내용을 읽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br />
저한테 일어난 일이난거처럼,, 손이 떨리는데,, 준승님의 리플을 보고 그 대범함 , 더 놀랐워서여,,,<br />
참고로 분신한사람에 대한 연민은 별로 안생기네여,,,

이준혁 2012-05-15 00:02:44
답글

책 서문에도 살짝 비춰진 것 같은데..<br />
<br />
이게 박경철씨가 모두 직접 겪은 일은 아닌듯 하더라고요..자기 경험담도 있었겠지만, 의료계에 떠도는 얘기들을 실감나게 이야기해낸 듯 하던데..<br />
<br />
저도 몇년전에 읽으면서 이중 몇 에피소드를 연작으로 미니시리즈화 시키면...참 대단한 작품이 나오겠다 했더랬습니다..괜히 병원에서 연애하는 메디컬 드라마나 찍지 말고..

황준승 2012-05-15 00:12:04
답글

아, 미안해하실것 까지야... ^^;<br />
저 내용을 예전에 읽어본 적이 있어서 오늘은 충격받지 않았습니다<br />
<br />
분신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연민을 가지기 힘들겠지만 그 원인이 될만한 사정이라는 것의 내용에 따라<br />
안타까워 하거나 같이 분노할 수는 있겠죠<br />
저는 그 아이의 어머니나 할머니에게 큰 연민을 느낍니다. <br />
또 몇날 또는 몇달 동안 지옥의 고통을 겪었을 화상 환자 한테도요

황준승 2012-05-15 00:56:51
답글

저는 전혀 대범하지 않고요.... <br />
그저 죽어가거나 죽은 사람을 많이 봐서리.... ㅠㅠ

전성일 2012-05-15 11:19:44
답글

애를 갖고 있는 부모입장에서는 눈물 훔쳐야 하는 대목이 많아 전철에서 읽는 것은 비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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