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문막에 5시에 도착
5시 45분에 시작... 이게 뭔 미친 짓인지 ㅡㅡ;;;
공기 좋고 연못에는 오리가 놀고 새소리 이쁘고...
케디아줌마 잔소리만 없었어도 좀더 재밌게 놀다왔을텐데...
너무 오른쪽 조준했다...너무 왼쪽 조준했다... 가라스윙은 한번만 해라 등등
성적표는 예상한 대로 나왔네요.
1번 홀 보기했는데 전원 파 처리해놨군요.
같이 간 맴버중 한명과 그전에 퍼블릭9홀을 세번 갔었는데 항상 1번홀 티샷은
제가 페이웨이 중간으로 보내는 걸 신기해 했는데
역시나 오늘도 중간에 이쁘게 떨어지네요 ㅡㅡ;;;
2번 홀 티샷 오비, 세컨 샷 해저드, 70미터 남은거 9번 아이언으로 짧게 끊어쳤는데
홀에 들어가버려서 다들 황당모드였다는...
직원이 사이판 놀러갔다와서 로스트볼 12개를 선물로 사왔길래
이왕 선물주는 김에 그림 그려 달라니깐 이쁜 그림 그려줬는데
7개는 티샷 오비로 산으로 날리고, 3개는 해저드 날라가서 2개 남았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