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1학년 때 체육복 살 돈이 없어서 못 입은 것도 서러운데 체육선생이라는 자가 뭐 안 좋은 일이라도<br />
있었는지 이단옆차기로 날아 차더니만 구석땡이에 고꾸라져 있는 저의 멱살을 잡고 뺨을 인정사정 없이 후려치기 시작하는데....일부러 안 입는 것도 아니건만... 퉁퉁 부어올라 뻘겋게 달아오른 뺨이 아파서도...고꾸라지며 접질린 발목이 아파서도가 아닌 그냥 현실이 서러워서 가슴을 치며 펑펑 울던 때가 생각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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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친구놈 중 하나가 엄마한테 말해서 사왔다며 비닐에 싼 체육복을 몰래 전해주는데~ 친구분 마음 씀슴이도 그렇고 내용도 가슴 찡함니다.<br />
국민학교 2년 때 육성회비 안냈다고 양철로 만든 빠께스, 지금은 양동이라 하지만.... 수돗가 가서 물한바케스 받아 흑판밑에 놓고 울퉁불퉁 한 몽디로 궁디빵꾸 나게 맞고 빨가벗고 물빠게스 들어 앉아라 하면 아파도 벗는것이 수치스러워 멈칫대면 가차없이 매질당하지요 ~ㅍ 찬물닿으면 매맞은곳 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