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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말 험한 생각은 하지 말고 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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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2 11:5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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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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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말 험한 생각은 하지 말고 살아야겠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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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건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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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가게 청소 끝내고 계단 청소까지 마쳤습니다.
기분좋게 커피한잔 타서 탕비실서 나오는데 왜 노인네가 남의 가게 계단에 시원하게 코를 풀어 놓고 가더군요.,
내심 뭐 저 따위 영감탱이가 다 있나 가다 확 코나 깨져라 라고 생각을 하는 찰라, 밖에서 어이쿠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뭔일? 하고 내다보니 무단횡단 하겠노라고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가다 발이 접질린 모양입니다... ...
다른 때 같았으면, 쫒아가서 부축이라도 해 드리면서 다치신곳은 없는지 여쭙기라도 했겠습니다만, 내심 쌤통이라는 생각에 그냥 가게로 들어와 커피를 마셨습니다만, 영 맛이 나지 않는군요... ...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 까짓 계단이야 한번 더 청소하면 되는데 남에게 참 나쁜 생각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 때문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왜 그런 생각을 해서 내 마음이 무거울까를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악업이 꼭 입으로만 짓는 것이 아닌데 오늘 참회할 꺼리가 하나 늘었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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