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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홍보 2탄 : 채식인들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5-10 05:47:04
추천수 1
조회수   944

제목

채식 홍보 2탄 : 채식인들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먼저 짧은 동영상 몇개 보시죠.

이전에 동영상을 받으신 분들에게는 따로 다운로드 링크를 준비해서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추가로 받으실 분은 메모 바랍니다.

(참고로 유튜브 영상을 다운로드 하기 위해서 UCC모아 라는 프로그램을 쓰실 수 있고

아이폰의 경우 FoxTube에 다운로드 기능이 있습니다.)



1. 채식을 해야하는 30가지 이유

http://blog.naver.com/702202?Redirect=Log&logNo=90089590583



http://www.youtube.com/watch?v=Imcq68iwm3s 위와 동일 영상으로 자막이 없습니다.

자막 있는 것은 위 링크에서....

이후 영상들은 자막이 다 있습니다.





2. 인간은 선천적으로 육식동물인가?





3. 지식채널-햄버거 커넥션





4. 지식채널-광우병 관련





5. 어류 바다 동물을 먹지말아야할 3가지 이유





========================== 본편 =====================================



두번째 글입니다. 첫번째 내용은...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536560&page=0&view=n&qtype=user_name&qtext=김태훈&part=board



===========================================================



# 채식주의자, 무엇을 먹고 사는가?

오프닝 퀴즈: 다음중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으로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 음식은?

즉, 순수 채식인(비건)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모두 고르면?

(답은 본문 끝에 공개)

만두, 라면, 김밥, 배추 김치, 두유, 피자, 젤리, 푸딩, 짜장면, 물냉면, 3분 야채 카레



채식 전환을 성공적으로 하기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



1. 정신적 무장 :



육식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채식인으로 산다는 것은 상당히 큰 불편함이 따릅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특히 더욱 그렇죠.

결국 정착까지 어느정도 기간을 극복하기 위해선 정신적 무장이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기간을 지나 완전히 정착된후에는 육식을 다시 시작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측면은 오히려 종교보다도 강력합니다.

특정 종교에 대한 믿음을 가졌다가 중단하는 경우보다도 적지요.



그러면 이러한 어려운 과도기를 준비하기 위한 가장 큰 준비물은?

바로 정신적 무장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기 망설일때, 그 일에 대한 어려움과 불편함 등을 줄줄이 늘어 놓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일을 해야하는 단 한가지의 이유만 확실하면 됩니다.

맘에드는 이성이 있을때 내가 그와 사귀지 못할 이유 수십가지를 "나는 그 사람이 좋으니까..."라는 하나의 이유로 이겨내지요.



보통 사람들이 채식 전환을 생각하는 여러가지 이유는~

동물의 생명과 권리 보호, 지구 환경 지키기, 건강과 치료의 목적 등이 있고,

보통 이중 한두가지 정도의 이유로 시작하고 나중에는 모든 것이 이유가 되어갑니다.

결국 동기부여가 중요하지요.

지난번 동영상은 이중 지구환경 지키기에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제목은 Meat the Truth...

어찌보면 가장 시급한 문제이었지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이니...



보통 갑작스럽게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간 외면했던 정보를 접하게되었다가 그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중 대부분의 이유는 동물의 생명과 관련된 인식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된 추천할만한 영상물들이 있는데, 일단 이것은 다음번으로 미룹니다.

이유는 갑작스럽게 고기에 손도 못대는 충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채식에 대한 이런 저런 정보를 얻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영상은 영어 나레이션 영상으로 한글 자막에 오역도 많고 문장이 어려워서 내용을 보기가 많이 불편했습니다.

얼마전부터 짬짬히 시간을 내서 새롭게 번역을 완성했고, 조만간 마음의 준비를 마친 분들께 제공해 보겠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수위 높은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불편한 진실들이지요. 워밍업 정도로 MBC 스페셜 고기랩소디 정도는 보셔도 좋겠습니다.)

그전까지는 이런 종류의 영상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정신적 준비가 권장됩니다.



2. 채식에 대한 정보

저같이 경우 갑작스런 전환을 한 경우로 초반에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가장 크게 닥치는 혼란은...

"어라! 알고보니 먹을게 없네 !" 이런 문제입니다.

이효리도 몇년전 채식 전환하면서 이런 문제에 봉착했고, 이런걸 미리 예상했다면 결정을 좀 망설였을 수 있다는 얘기를 했지요.

대부분 채식 전환자들이 겪는 과정입니다.

이부분은 차라리 모르는 것이 약일 수도 있습니다.

전환을 결심하는데 큰 방해 요인이지요.

그러나, 갑작스러운 전환자들이 정신적 무장이 갖춰진 상태에서 이런 문제를 만나면,

보통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영양 공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미리 예습을 하고 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모르는게 약이다~ 노선이시라면 지금 바로 3번으로 스킵!

아는 것이 힘이다~ 라면 아래 2번 내용을 다 보시기 바랍니다.



2-1 한국 음식과 채식 생활

육류의 소비량은 미국이나 서양쪽보다 한국쪽이 적습니다.

그러니 한국인이 더 전환이 쉬울 것이다...생각할 수 있지요.

그런데 서양식 요리를 살펴봅시다.

스테이크를 포함한 고기 중심 요리가 있고, 육류가 곁들여지는 샐러드 요리 같이 비육식성 요리에 육류가 옵션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요리 기준시 고기중심 요리는 당연히 포기 대상이고, 두번째의 경우는 고기 옵션을 제외하면 됩니다.

두드러진 특징은~ 한국 음식에 비해 접시 위에서 고기와 고기가 아닌 것의 구분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그런데 한국 음식을 보죠. 일단 순수 채식을 한다는 가정하에 살펴봅니다.



A. 일단 밥...당연 OK입니다.

확연히 고기가 보이는 음식은 당연히 안 되겠지요.

고기구이, 치킨 요리, 갈비탕, 삼계탕, 보쌈, 불고기, 만두, 탕수육, 깐풍기....



B. 그 다음 생각나는 김치.....순 식물성일까요? 아닙니다. 젓갈이 들어갑니다. 동물성이 포함되지요.

그래서 순수 채식인(비건이라 부릅니다.)은 젓갈을 사용하지 않는 김치를 만들어 먹거나 구입합니다.

채식인에는 음식 허용 기준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눠집니다.

이런 문제로 국내에는 페스코라는 단계의 채식인이 많습니다. 육식중 해물쪽을 허용하는 경우지요.

자세한 분류 기준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합니다.



C. 그리고 된장찌게...대부분의 된장 찌게는 소고기 또는 해물 등을 곁들여 국물을 냅니다.

김치찌게 역시 우리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참치 등이 들어간 것에 익숙합니다.

한국의 음식에는 고기가 표면적으로 크게 들어나지 않으나 육수베이스로 들어가는 음식이 너무나 많습니다.

냉면, 육계장, 각종 전골류, 곰탕류, 국밥류, 여러 종류의 찌게류....



D. 중국음식 : 바쁠때 배달시키기 가장 만만한 음식이지요. 그러나 메뉴판을 봅시다.

동물성 재료가 없는 음식을 찾으실 수 있을까요? 중국집에 따라 다르지만 아예 메뉴가 없거나 있어야 한두가지 정도 입니다.

짜장면에도 기본적으로 고기가 들어갑니다. 간짜장의 경우 나중에 볶기 때문에 미리 얘기하면 고기를 뺄 수 있지요.

그러나, 짜장을 볶을때 동물성 기름(쇼트닝)으로 볶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식물성 기름으로 볶은 양파만 달랑 들어간 간짜장 주문이 가능하다면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짬뽕을 봅시다. 만약 해물을 허용하는 페스코로 전환하는 것을, 아니면 단계적으로 페스코를 거치려 할 경우 가능할까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짬뽕 육수에 닭고기를 포함한 비해물 고기재료가 들어가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역시 중국집마다 다릅니다.

볶음밥의 경우 위에 짜장을 붓지 않고, 고기류 없이 조리할 경우 가능합니다.



E. 인스턴트 식품류

저를 가장 큰 충격에 빠뜨린 파트입니다. 아주 심각한 수준이지요.



일단, 라면....

99%이상의 재품은 소고기 중심의 동물성 재료가 스프에 들어갑니다.

이번에 농심에서 '채식주의-순'라면이 출시 되었습니다. 이건 가능합니다.

(재료중 육수맛조미베이스도 동물성 재료가 아닙니다. 맛은 상당히 좋습니다.)



3분 요리....마트에서 성분을 보시죠. 여태껏 동물성 재료가 없는 단 한개의 제품도 찾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야채카레 조차도....찾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그외에 대부분의 인스턴트 식품에는 동물성 성분이 들어갑니다.

표면적으로 아닐것 같은데 대부분 포함합니다. 팔도 비빔면에도 들어갑니다.

이런 형태가 많지요.

소고기 육수 베이스, 조미 소고기 분말, 사골 육수 분말, .....

대부분 동물성 재료로 만들어지는 조미료 형태의 재료입니다.

물론 위에 말씀드렸듯이 육수맛조미베이스처럼 이름만 그렇고 식물성 재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주문하는 음식중 분명 채식 메뉴로 보이는데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다시다'를 포함한 동물성 조미료 입니다.

이 부분에서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많은 비율이 포함된 것도 아니니, 그정도는 눈감아줘도 되는 것 아닌가....

그러나, 채식전환시 실패하는 대부분의 사유가 이에 해당합니다.

1% 허용하게 되면 2%도 먹게 되고....그렇게 경계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지요.

차라리 너무 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해물을 먹는 페스코 정도의 단계로 전환하시고

대신 이외의 육식성 재료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두시는 것이 오히려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이처럼 한국인이 가는 식당의 메뉴판에는 정확히 채식성 메뉴인지 구분이 안 되는 메뉴가 대부분입니다.

채식을 하는 외국인들도 한국인 생활하기 참 어렵다고들 많이 얘기하지요.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식당에서 주문을 할때에도 성분을 생각해보고, 마트에서 음식물을 고를때도

성분을 살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먹을 음식과 가릴 음식을 구분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먹을것과 먹지 않을 것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을 수 있도록 수정해서 주문하기, 먹을 수 있도록 재료 바꿔서 조리하기 등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주 1일 고정된 요일에는 완전 채식을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겠지요.

보통 캠패인상으로는 월요일 또는 화요일입니다.



그외 뜻밖의 음식으로 젤리류, 푸딩 등이 있습니다.

원료인 젤라틴을 가죽에서 뽑아내지요.

두유도 동물성재료 들어간것이 대부분입니다만

우유를 허용하는 단계라면 괜찮은 제품들도 있지요.



2-2 채식의 단계

이 부분은 동호회 글을 인용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원글 전체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http://cafe.naver.com/ululul

> 공지사항 > 초보채식인을 위한 실천 가이드



============================

채식의 유형



국제채식연맹(IVU=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에서는

채식을 ‘육지에 있는 두 발과 네 발 달린 동물을 먹지 않은 것은 물론

바다ㆍ강에 사는 어류도 먹지 않는 것이며. 우유ㆍ달걀은 개인적인 이유로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식에 뜻을 두고 있지만 여건상 부분 채식을 하고 있을 때 다음과 같이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붉은색고기를 포함하여, 네발달린 짐승은 먹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세미채식Semi(조류채식)- 네발가진 동물은 피하지만 아직 닭이나 칠면조 등 조류를 허용하는 경우



페스코채식Pesco(생선채식)-조류나 가금류도 먹지 않지만 아직 생선이나 해물 등은 허용하는 경우



락토오보채식LactoOvo(유란채식)- 조류나 생선해물도 안 먹지만 달걀Ovo, 우유류Lacto까지는 허용하는 경우



락토채식Lacto(우유채식)- 모든 동물성은 섭취하지 않지만 우유나 유제품은 허용하는 경우



비건채식Vegan(순수채식)-유제품을 포함해 일체의 동물성을 배제하고 순식물성만 섭취하는 경우



프릇채식(fruit)-식물이 살아가는 근간이 되는 뿌리나 줄기를 먹지 않고, 열매, 잎, 곡식으로 채식을 하는 경우



생채식(uncooked)-채식을 하되 익힌 것이나 가열한 것을 먹지 않고 생 것으로 먹는 경우





그리고

청구(淸口)채식- 채식을 하되 파(양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 등의 오신채를 피하는 경우

여기에도 청구락토오보채식, 청구락토채식, 청구비건채식, 청구생채식 등이 있습니다.



[출처] 초보 채식인을 위한 실천가이드 (한울벗채식나라 ° °。) |작성자 한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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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환하는 단계는 비건~페스코 정도입니다.

아니면, 페스코에서 시작하여 비건까지 점차 단계를 바꿔나가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중요한건 자기 스스로의 기준이고 그를 지키는 엄격함입니다.



3. 초기 변화와 부작용

가장 큰 부작용은 고기 생각....이겠지요.

회식자리에서 남들 먹는 고기를 보며 상추쌈 싸먹고 회식비 n분의 1 하는 것보다

먹고 싶은 걸 참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싸움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동기부여만 확실하다면 이는 큰 어려움은 아닙니다.

그러면 화제를 돌려 일반적으로 전환시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를 보겠습니다.



3-1 금단 현상

몸에 기운이 없는 듯 느껴지고 나른한 듯한 현상을 거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며칠에서 길게는 2주정도 되는듯 합니다.

대부분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이런 현상의 이유는 숙변이 빠지면서 잦아지는 배변 과정과 초기에 서투른 영양 공급 조절 문제로 보입니다.

대부분 채식 전환후 탄수화물에 많이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요한 것은 곡식 중심의 탄수화물과 채소류가 같이 섭취되어야 한다는 부분이고, 단백질은 주로 콩이나 견과류 쪽에서 얻습니다. 두부도 포함...

초기에 채소를 잘 먹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샐러드를 하루 1회 정도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맘에드는 드레싱 2종류 이상을 바꿔가며 드시는 것이 질리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추천 드레싱으로는 오리엔탈, 이탈리안, 오일 앤 (발사믹) 비네가 등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싸우전드 아일랜드는 쉽게 질립니다.

샐러드를 드실때 땅콩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를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비건 단계가 아닌 경우 치즈를 얹어 드시는 것도 좋겠지요. 권장 제품으로는 페타 치즈가 있습니다.



3-2 배변 증가

만약 페스코쪽으로 일단 시작하신다해도 처음 시작후 약 1주일 정도는 해물도 제외하는 락토나 비건 정도의 단계를 거치는 것을 권유합니다.

이유는 체질 개선 과 그에 대한 몸의 변화를 체험하는 것이죠.

특히, 이기간 동안에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추천 음식은 양상치+치커리+땅콩 샐러드에 오리엔탈 소스입니다.

보통 시작후 며칠이 지나면 가스도 많이 나오고 배변이 늘어납니다. 특히 평소 육식이 과했던 분들(종육)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고 나면, 내장이 막힘 없이 뻥 뚫린 듯한 느낌이 오지요. 이후로 소화불량 같은 느낌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먹고 나서 일정 시간 이후엔 그냥 빠져 나오는 느낌으로, 변비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수면도 상당히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지요.





4. 실패의 위험요소들



4-1 준비 부족

갑작스런 전환으로 영양 공급에 문제가 생기고, 식사도 거르고....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 1일~2일 체험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겠고, 비건을 생각하시더라도 초기에 페스코나 락토(락토 오보)단계를 거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4-2 엄격하지 않은 적용 기준

위에서도 잠시 언급한 부분으로 일단 먹지 않기고 결심한 육류는 단 0.1%의 성분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허용할 경우 결국 벽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김밥을 사먹더라도 안의 소세지를 빼서 버리고 먹죠.

이미 만들어진 음식에서 고기를 빼버린다는건 그 자체만으로

동물생명보호에 도움이 안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실천이 곧 자기와의 약속으로 이어집니다.



4-3 회식 자리에서의 대처

우리나라 회식 메뉴의 90% 이상은 육식요리입니다.

그래서 잘 해오다가 이런 자리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 코 앞의 유혹에 빠지고, 배도 고프고, 돈 나눠내기도 억울하고,

주변에서 자꾸 먹으라 하고, 아니면 너 먹을거 없어서 어떻게 하냐~라는 걱정이 수십번 반복되기도 하고...



주로 대처하는 방법은 해당업소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따로 시키거나 먹을 수 있는 반찬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깃집에서는 따로 육류를 뺀 된장찌게나 비빔밥 등을 주문하기도 하고, 상추쌈으로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따로 버섯을 추가해서 버섯구이를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걸로 돈 따로 나간다고 주변에서 불만으로 생각하진 않겠죠.

고기가 더 비싸니....

경제적인 부분, 즉 n분의 1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마음을 비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경우는 "야! 넌 반만 내..." 이런 얘기도 많이 듣습니다.



4-4 가족과의 관계

가족과 같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진 않습니다.

오히려 한명이 시작하고 확대 되는 경우도 많지요.

특히, 부모가 채식을 해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고기를 먹이는 경우가 많지요.

이유는 어릴때는 꼭 고기를 먹어야 건강하다....라는 이유가 아닙니다.

주변 환경과 부모의 뒷받침만 갖춰진다면 갓난 아기때부터 시작해도 건강에 문제가 없습니다.

이건 이미 많은 사례로부터 증명이 된 것이지요.

그러나, 보통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선택권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대부분의 채식인들은 육식을 하는 사람들을 대놓고 비난하거나 지나치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단체에나 그렇듯이 일부 적극적인 분들이 있지요.)

그리고, 어린 아이의 경우 자신의 몸상태를 이해하는 경험이 부족하고

학교 급식 환경, 부모의 부족한 대처 등으로 인해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일단 성장기 동안은 육식을 같이 하게 하는 것이지요.

즉, 잘 준비만하면 채식이 건강에는 더 좋으나, 아이의 건강을 걸고 모험을 하진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19개월인 저희 아가도 고기를 잘 먹습니다. 아가가 한번에 반찬으로 고기 300g을 먹으니 대단하죠.

저도 이제 1년된 초보라 모험을 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만 나중에 어느정도 자라서는 아빠가 왜 그리했는지

설명하고 본인이 따라 준다면 함께할 생각입니다.



혼자 시작하실 경우, 특히 남자분의 경우...

보통 음식을 직접 잘 안하시는 편이라면 본인의 별도의 밥상을 위해 와이프에게, 어머님에게 계속 주문을 넣는 것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본인의 요리에 직접 나서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몇가지 반찬은 집에서 요리하실때 간단히 수정만 한다면, 큰 불편 없이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될 수 있습니다.



4-5 정보의 부족과 외로움

아무래도 주변에 채식인이 많지 않으실테니, 정보 얻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요.

동호회 활동을 권장합니다. 온라인 활동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의 한울벗 채식나라를 권장합니다.

5만명 이상의 큰 단체로 많은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 퀴즈의 답 : 하나도 없음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태훈 2012-05-10 09:49:17
답글

먹는 음식의 98% 정도는 채식을 하고 있습니다. <br />
일단, 정신이 맑고, 피부가 환해졌습니다.<br />
피로가 적고, 활력이 늘었습니다. 상당히 좋습니다.<br />
성격도 더 느긋해졌고요.

유지훈 2012-05-10 11:42:26
답글

헛...원글과 댓글이 동명이인 이시네요..^^<br />
<br />
저도 갑자기 채식이 땡기네요.... 전 1단계(?) 네발달린 동물만 안먹는걸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br />
<br />
추천해주신 동호인 카페도 가입해 봐야 겠습니다.

김주영 2012-05-10 12:11:48
답글

페스코 단계 해봐야겠습니다.<br />
영상을 보니 "옳지 않다"(because you know this is wrong) 라는 말이 와닿네요.<br />

서용호 2012-05-10 14:03:56
답글

n 분의 일까지는 참겠는데, 혼자 상추쌈만 먹으면 "내가 오늘 쏠께" 하지는 차마 못하겠는데요... 그런게 인간미인데... <br />
관심은 많은데 참 여러가지 걸리는 것 같습니다. ㅜㅜ<br />

우홍인 2012-05-10 14:07:32
답글

페스코단계는 어렵지않게 할만합니다.<br />
2년째인데 삼겹살 회식자리외엔 불편없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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