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대통령이 등장하는 꿈을 두번이나 꾸었습니다..
저 로또사야 합니까??
그러나까 월요일 새벽이 되겠지요..
제가 철골로 된 큰 구조물을 올라갔습니다..
다 올라 가니 그 구조물이 큰 다리(교량)였습니다..
이쪽 끝으로 올라가 저쪽끝으로 걸어서 이동하는데
교량 상판에서 인부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좀더 가다보니 한 인부에게 MB가 십장질을 하더군요..
작은 해머질을 하는 인부더러 망치질(해머질)을 이렇게 하는거라며
시범을 보이는데 그 모습니 얼마나 어슬프든지요..
제가 속으로 '에고 못난 새끼 십장질 하기는~' 하며 지나쳐 갔습니다..
교량의 반대 편에 도달해 걸어서 내려오니까
1호차가 대기를 하고 있고, 경찰 몇명이 대통령 경호 해야 한다고
교량쪽으로 달려 오고 있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다 내려 오니까 1호차 문이 자동으로 열리더니 저더라 타라고 하더군요..
앞 좌석에 기사 한명 , 수행원 1명 타고 있더군요..
수행원 말이, MB 내려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차를 마땅히 세워둘 데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동네는 제가 아니 제가 가자는 대로 갑시다 했더니
차를 몰아 그 주변을 한바퀴 돌고 오는데
갑자기 큰 도로 쪽에서 많은 사람들(일반인, 경호원, 기자)이
MB가 있는 다리 쪽으로 우르르 몰려 가더군요..
제가 차 안에서 유리창을 내리고 기자들이 뛰어 가면서 하는 얘길 들었는데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건 제대로 터지면 MB 탄핵 확실한거지?'
'그럴거야'
차 안에 있던 기사와 수행원도 기자들의 말을 듣고는 저보고 내리라 하더군요.
역시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차에서 내려
사람들이 몰려 가는 반대 방향인 큰 도로를 향해 걸가면서 씨익 웃으며 잠에서 깨어 났습니다.
또 하나는 지난 금요일 새벽 꿈에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등장하시더군요..
긴 사각 테이블을 마주하고 여러명이 앉았는데
(저는 대통령님과 마주 본는 두칸 왼쪽 자리)
노대통령께서 꾀 많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꿈을 꾼 그 날은 이야기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 나는 것이 없고
강풀 선생이 이번에 그린 그림에 대해 얘기 하셨고,
이야기 도중 안타까워하는 어투가 많았습니다..
표정은 밝으면서도 진지했고요..
앞의 꿈은 깨어 날때 상쾌했는데
뒤의 꿈은 깨어날 때 저도 뭔가 안타까우며 개운치 않더군요.
돌아가신 분은 꿈에서 많은 얘길 안 하신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일단 내일 봉하마을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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