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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정치 흐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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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00:2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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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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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정치 흐름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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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 [가입일자 : 2007-08-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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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합 진보당의 부정투표 사건에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아까운것은 구 민노당의 수구 좌파 세력때문에 여기 와싸다의 많은 교양있고 합리적이신 분들의 심리적 충격입니다.
다만 유시민의 문제제기로 시작된점을 미루어 볼때 올바른 진보세력의 재편을 염두해둔 포석이 아니었나 짐작합니다.
정말 커질때로 커졌습니다.
이정희와 유시민의 정치적 운명의 갈림길에서 작두를 타듯 모든것을 던진 승부를 하고 있는데 이미 승부는 결정 되었다 봅니다.
명분도 지지도 모든것을 유시민이 가졌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구 민노당을 반으로 쪼개는 일만 남은것 같고요.
이제 이정희, 이석기를 대표로하는 세력의 정치생명은 끝났고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에서만이 행동반경이겠죠.
제가 정치적으로 사랑한 이정희의 추락은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그녀는 진정 순수한 마음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하고자 일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경기동부라는 세력의 틀에서 자란 한계가 국민보단 당원을 사랑하고 도덕과 명분보다는 당리당략을 추구한 이번 일들이 정치생명을 끝나게 했습니다.
이제 이정희를 지지할 사람은 극소수일것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진보의 국쌍이란 치욕스런 굴레에 벗어나기란 대통령이 되는것보다 힘들것이고요.
유시민의 포석은 좋았습니다.
뚝심있는 돌파력, 인터넷 전자투표라는 전광석화같은 기획력, 모든것을 던지는 살신성인의 자세까지 자칫 밀리면 많은것을 잃었을텐데 역시 유시민입니다.
민주통합당에선 얼마전 박지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되었습니다.
문재인과 손을 잡은것인데 이를 달가워하지 않을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과 시민사회 연합군에 승리했습니다.
혹시 패해서 조중동이 바란 문재인의 추락을 보게 될까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확실히 두세력이 능력자인것을 확인해 안심이었습니다.
경선전 야합이니, 담합이니 그렇게 때리고 비난하던 조중동이 박지원이 이기자 다시 문재인에 무시전략으로 들어갔습니다.
여지껏 문재인을 비난했던 논조를 보면 결과후의 여파나 상징성, 의미를 내놓아야 하는데 이기는 능력을 보여주니 아무말도 없습니다.
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인물이 문재인이란것을 100%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넘어야할 산도 많고 피터지는 전투도 많습니다.
지금껏 보여주었던것처럼....(총선때 야권연합의 위기때마다 서울로 상경해 해결했던것이나 영남서 새누리를 이긴 득표율, 지금의 원내대표 경선등) 그 능력을 계속 보여주길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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