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자 사용자 혹은 소비자 중에서 제조업체나 공급업체인
대기업이나 때론 공기업을 비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로 비판 내용은
독과점으로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유지한다거나
제품과 성능과 품질 향상에 덜 신경 쓰면서 광고와 선전에 열을 올리거나
AS나 업데이트 등에 있어 예전 소비자를 등한시 하거나
중소기업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부정하게 빼앗거나
내수 소비자와 수출한 제품 사용자를 심하게 차별하거나
이익만을 위해 돈이 안 되는 기존 소비자를 배제하는 등의
파렴치한 행위에 관련해서죠.
즉, 소비자를 봉으로 여기는 행위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비판하는 사람을
무슨 '열등감에 빠진 루저' 정도로 치부하는 말과 사람을 봅니다.
이게 무슨 해괴한 짓입니까?
그나마 와싸다에서는 그런 논리로만 진행되는 듯하지는 않은데
어디서는 그렇습니다.
유치하게 말하자면 대기업 편을 듭니다.
그들의 형편이 어떻다고 대변합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당하고 속고 있는 소비자를 비아냥거리죠.
뭐 뜯어 먹으려 저런다고요...
남들이 욕하니까 그냥 군중심리로 따라서 욕한다고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참 어이없죠.
이익을 얻고자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고 바로잡도록 촉구하는 겁니다.
나 혼자 잘되라고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대다수의 소비자와 사용자의 제대로 된 권리를 위해 그러는 거죠.
정당한 비판에 대한
무조건 반대와 어이없는 쉴드는 좀 그만 보았으면 합니다.
듣고 있으면 보고 있으면
속이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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