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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했던 때가 언제 였는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5-05 10:02:45
추천수 5
조회수   489

제목

평온했던 때가 언제 였는지.,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오늘 아침 일찍이 일이 있어 사무실(?) 가게(?) 문을 열고 일을 보고 청소를 마무리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와싸다 게시판에 젊었을 때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쉽사리 떠나지는 못합니다만, 요즘은 발을 담그고 뛰어 들기보다는 옆에서 아니 저 언덕위에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날선 말이 입에서 튀어나올까 무섭기도 하고, 남의 혀에 상처 받을까 두렵기도 해서인가봅니다.,



그냥 그렇게 그렇게 흐르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자니 이런것이 조금씩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일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제 내년이면 내 나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요즘은 페북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와싸다에 주절 거렸을 이야기들은 내가 친구라고 생각하는 이들과"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좋아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변해가는 것인지, 세월의 변화에 적응해 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공룡같이 되지는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매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가끔 저녁 때 정말 지치고 힘들때 전화 툭해서 "형 힘들어" 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을 알게 되서 고맙고, 당장 내일 그동안 즐겁게 잘놀다 갑니다 라고 말할 용기는 없어도, 후회하지 않을 삶으로 하루 하루를 꾸려 나가고자 노력을 하며 삽니다.,

문제는 그간 잘 못 산날들이 너무 많아 털고 가기도 쉽지 않다는 거지요... ...





오늘이 어린이 날이군요.,

가게에서 TV를 틀어보고 알았습니다.



지금 가게안 가득 Ace of Base가 흐릅니다.

어린이날 제게 주는 작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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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강 2012-05-05 10:08:44
답글

그러게요, 공감가고 안타깝습니다. 쩝...<br />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페북을 또 안해서리...그런 즐거움은 모르고 살지만요...<br />
제가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자 보내면 전화와서는 '나는 문자가 익숙해지질 않는다~' 그러면서<br />
안부를 물어보는데, 명건님보다 손아래인데 왠지 전 시대에 뒤쳐지는 듯 ㅎㅎ

박대희 2012-05-05 10:28:40
답글

저는 페북을 모릅니다...ㅜㅜ

mymijo@naver.com 2012-05-05 12:13:04
답글

저도 페북을 모릅니다..<br />
이정도면 충분히 행복하신듯요..

임대혁 2012-05-05 12:49:26
답글

세월이 힘들어 질수록 솥안의 개구리중 체력없는 것들이 잴먼저 죽죠...그전엔 잴로 시끄럽구요..

zapialla@empal.com 2012-05-05 12:56:03
답글

어르신 글에 공감이 가는 안타까운 현실.<br />
전투력 상승 된 글과 댓글이 많아 저는 주로 그나마 청정 지역인 자료실에 서식 했는데,<br />
요즘엔 자료실 역시 전투중인 때가 많으네요..........삶이 많이 팍팍해져서 인가 봅니다.<br />
<br />
좋은글 많이 남겨주시는 명건 얼쉰은 와싸다의 보배이십니다.^^

염일진 2012-05-06 12:23:53
답글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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