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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지지자로서의 모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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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4 11:0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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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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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지지자로서의 모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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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가입일자 : 2006-03-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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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패를 뚫을수 있다는 창 모
모든 창을 막을수 있다는 방패 순
목적이 옳으면 수단이 좀 틀려도,,라고 인정하는 순간,,
목적의 정당성도 훼손된다고 믿는 사람과..
공명정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사소한 과정의 오류는
인정하고 덮어줘도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함께 공존합니다.
그렇다고 각각의 사람들이 각각의 견해만을 고집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들은시시때때로 사안별로 판단을 달리하는것 같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어떤 이들은 노무현을 좋아하지만 그가 과도하게 권위주의를 청산하는 바람에
권력의 힘을 잃어버렸고 그로 인해 그가 하고자 했던 개혁을 실천하지 못했다고
비난합니다. 제 친구 한명도 그런말을 수시로 하는데,,
그는 노무현이 차후에 욕을 먹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검찰권력과.. 국세청 그리고 국정원을 완전장악해서
조중동이라는 악의 근원을 뿌리채 뽑아내고,,
재벌개혁과, 그간의 부패세력을 척결했어야 했다고 늘 말합니다.
그친구 말이 틀렸다고 반박을 하면서 동시에 전혀 말도 안되는 말은 아닌데,,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통합진보당내의 소위 당권파로 불리우는 사람들이 그 비슷한 무리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정한사회 정의로운 사회라는 거대하고 원대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사소한 것들은 좀 희생해도 된다고 믿는것 같습니다.
그들도 변해야할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통합진보당내의 갈등이,, 국민들의 매서운 질책을
원동력으로 삼아 건전한 시민들이 원하는 진정한 진보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실망에 따른 비난과 이탈... 또는 무관심이 아니라 비판적 지지자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내가 사랑하는 유시민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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