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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지지자로서의 모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5-04 11:04:31
추천수 1
조회수   1,078

제목

통합진보당 지지자로서의 모순

글쓴이

이기철 [가입일자 : 2006-03-22]
내용
모든 방패를 뚫을수 있다는 창 모

모든 창을 막을수 있다는 방패 순



목적이 옳으면 수단이 좀 틀려도,,라고 인정하는 순간,,

목적의 정당성도 훼손된다고 믿는 사람과..



공명정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사소한 과정의 오류는

인정하고 덮어줘도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함께 공존합니다.



그렇다고 각각의 사람들이 각각의 견해만을 고집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들은시시때때로 사안별로 판단을 달리하는것 같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어떤 이들은 노무현을 좋아하지만 그가 과도하게 권위주의를 청산하는 바람에

권력의 힘을 잃어버렸고 그로 인해 그가 하고자 했던 개혁을 실천하지 못했다고

비난합니다. 제 친구 한명도 그런말을 수시로 하는데,,



그는 노무현이 차후에 욕을 먹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검찰권력과.. 국세청 그리고 국정원을 완전장악해서

조중동이라는 악의 근원을 뿌리채 뽑아내고,,

재벌개혁과, 그간의 부패세력을 척결했어야 했다고 늘 말합니다.

그친구 말이 틀렸다고 반박을 하면서 동시에 전혀 말도 안되는 말은 아닌데,,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통합진보당내의 소위 당권파로 불리우는 사람들이 그 비슷한 무리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정한사회 정의로운 사회라는 거대하고 원대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사소한 것들은 좀 희생해도 된다고 믿는것 같습니다.



그들도 변해야할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통합진보당내의 갈등이,, 국민들의 매서운 질책을

원동력으로 삼아 건전한 시민들이 원하는 진정한 진보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실망에 따른 비난과 이탈... 또는 무관심이 아니라 비판적 지지자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내가 사랑하는 유시민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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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2012-05-04 11:10:11
답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br />
그리고 이번 일은 그들이 보기에는 사소한 문제일지 몰라도 민주주의와 선거의 기본은 흔들어 버린 아주<br />
중대한 일임을...<br />
그러하기에 그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지성 2012-05-04 11:11:54
답글

그나저나 내가 사랑하는 유시민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2)

강윤흠 2012-05-04 11:12:41
답글

당권파가 사소한 것들이 아니라는 게 문제죠. 통진당의 몸통입니다. 유시민 저도 안타깝습니다.

김낙용 2012-05-04 11:20:24
답글

악마를 처단하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팔고보니 어느덧 자신이 그 악마가 되어버린 정신나간 소설속 주인공이 생각나는군요.

이동옥 2012-05-04 11:20:49
답글

당연히 변해야죠.. 강한 채찍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소위 당권파라 불리는 윤금순 비례대표 당선자가 사퇴했습니다.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동반 사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퇴의 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br />
<br />
사퇴의 변에 밝힌 그간의 전여농의 활동들.. 그리고 당선자의 삶.. 이런것들도 포함해서 여러가지를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br />
<br />

이기철 2012-05-04 11:22:10
답글

윤흠님 저도 사소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br />
그들은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으로 이어지는 정권과 조중동, 재벌과 떡검이라는 거대악과 싸우고 <br />
그 전쟁에서 이기기위해서라면 뭐든지 할수 있고 그걸 국민들도 결국 지지할거라는 착각을<br />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기철 2012-05-04 11:23:37
답글

간절히 바라는것은 이번일을 계기로,,,,,,<br />
통합진보당이 새롭게 태어나길 바래봅니다.<br />
이정희공동대표에 대한 제 믿음이 계속 지속되길 바랍니다.

kipumege@empal.com 2012-05-04 11:26:08
답글

유시민은 애초에 통합진보당과 합당하는게 아니었습니다<br />
노선이 판이한데..<br />
그리고 통합진보당은 보다 유연해야 합니다 <br />
대북관을 보면 아직도 80년대 사고에서 한발짜도 못나간 것으로 보입니다<br />
무조건적인 싸고돌기가 외연확대에 얼마나 장애가 되는지 그들만 모르지요 <br />

이태봉 2012-05-04 11:26:16
답글

깔끔하게 털고 가야죠...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br />
<br />
아마도 예전같으면 밝혀지지 않고 그냥 넘어갔을 일이겠죠..<br />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 등 통합인사들이 있어서 털 수 있는 기회가 온 겁니다. <br />
비례대표 싹 털고 다시 투명하게 제대로 하여서 과거 민노당을 탈피한 제대로 된 진보당으로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배석현 2012-05-04 11:29:59
답글

개인이나 단체나 상식에 맞는 원칙을 기준으로 삼았다면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았겟죠.<br />
눈앞의 이익에 그걸 어기면 개인은 망신살을 단체는 똥덩어리가 되는게 순리입니다.<br />
통진당 10%의 투표율은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이 거짐 만들어놓은거라고 생각하는데<br />
웬 듣보잡들이 커튼뒤에서 유세를 떤 것 같습니다.

이기철 2012-05-04 11:33:47
답글

흥섭님 통합진보당의 대북관이 80년대에서 한발짝도 더 나가지 않았다고 판단하시는 근거는<br />
무엇입니까?

신석현 2012-05-04 11:38:13
답글

이정희 대표는 이번 사건을 부정이 아니라 부실로 언급하더군요. <br />
당권파의 이익을 위한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태봉 2012-05-04 11:50:54
답글

지금의 통합진보당은 과거의 민주노동당이 아닙니다. 과정을 겪고 있는 겁니다.<br />
조중동문처럼 과거 민주노동당을 공격하던 논리(?)로 통진당(진보당)을 공격할 것은 아닙니다.

kipumege@empal.com 2012-05-04 11:55:25
답글

석준님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br />
<br />
그리고 지난 총선 공천과정에서 문제있는 후보들에 대한 처리도 마지못해 <br />
여론에 밀려서 .하는 것을 보면서 이당이 과연 수권을 꿈꾸는 정당인지 <br />
아니면 가내공업식의 생계형정당인지...<br />
총선공천이 과거 운동권 인사들의 벼락출세를 위한 도구로 전락한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br />

이기철 2012-05-04 12:25:03
답글

아래 게시글에 어떤분이 통진당 밀어줬는데,, 더럽긴 마찬가지라고 새누리를 밀어야겠다고 하신분도<br />
계시던데,,, 아무리 농담이라도 그런 멍청한 말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윤흠 2012-05-04 13:00:16
답글

종북이건 아니건 전 관심 없습니다. 당원 명부를 북한에 넘긴 의혹을 받는 집단이라는 것만 압니다. <br />
<br />

박경진 2012-05-04 14:19:26
답글

군사독재와 싸울 때는 수단의 불가피한 타락과 비밀결사주의도 나름의 의미가 있었겠죠. 하지만 이제 그런 식으로 안 되는 건 당 출신의원의 활동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평등파의 노심조가 날아다닐 때 자주파라는 패권집단 출신 의원들은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숨어서 권력을 잡는 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나와 주장하는 바를 국민 앞에 펼치고 동의를 구해야죠. 과거 PD가 거리로 뛰쳐나와 당장 노학연대를 통해 자본주의와 싸워야 한다고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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