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리얼에 풀컬러로 꿨네요.
나이가 몇인데 전쟁하는 꿈을 꿨어요.
제가 적군을 코앞에서 쏴서 여러명을 죽이고 쏘고 또 쏘고 확인사살을 여러번씩 했어요.
그러다가 꿈에서 늘 그렇듯 상황이 완전 역전되서 커다란 창고건물에 몰리게 되었고 적군이 건물을 빙 둘러싸고 발칸포 같은걸 쏴대는데 그 안에 저를 비롯해 아군들 난리나고 피튀고, 살튀고...총소리, 포소리, 비명소리 얼마나 리얼한지 ㄷㄷㄷ...
저는 기둥뒤에 숨었는데 기둥 반대편에서 날라온 유탄에 맞으려는 찰라 확 꿈에서 깼네요.
참 신기하죠. 낭떠러지 떨어지는 찰나나, 응가 싸려고 애쓰다가 나올때쯤 꿈에서 깬단 말이예요.
암튼 깬 순간 꿈이구나 하는데 맞춰놓은 알람에서 소리가...오늘 방송 모니터링이 아침 첫방송이라서리...
그래서 이게 꿈이여, 알람이여 비몽사몽 하면서 점빵에 내려갔는데 제 평생 이렇게 리얼한 꿈은 처음인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