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7학번 공돌이인데, 오래간만에 옛날 생각 많이 나더군요.
영화에 나오는 대사 중 정약용, 제주학원출신, 우루사가 자꾸 생각나구요. ㅋㅋㅋ
음대다니는 동아리 여자 선후배의 리포트용 자료 작성 및 번역하던 기억도 나고요.
어케 음대랑 소개팅 한 번 해보려고.... 공돌이 비애.... ㅜ_ㅜ;;
영화의 한 줄 정리는 ' 추억을 묻다. '
영화가 끝나고 나서 보니, 여고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영화를
보고 나가는군요. 앞에 앉은 여고생의 영화 요약 발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엄태웅이 잘한거야! 한가인보다 고준희가 더 젋고 이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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