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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오디오의 문제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4-22 00:47:14
추천수 0
조회수   6,571

제목

일제 오디오의 문제

글쓴이

이승환 [가입일자 : 2007-01-21]
내용
요번 아이어쇼에서 제가 가장 주목했던 브랜드는 아큐페이즈였습니다. 무슨 잡지만 읽었다하면 아큐페이즈에 대해 나오는 말 "엄청난 물량 투입" 혹은 "장인정신" 때문입니다. 근데 의아스럽게도 역시나 특출난 점을 발견못하고 말았습니다. 특별히 나쁜 소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의를 붙들어맬만한 소리 역시 아니었습니다.



일제 기기들이 공통적으로 커버 벗겨놓고 엄청난 물량 투입내용을 보여줍니다. 어큐페이즈 뿐 아니라 데논, 마란츠, 에소테릭, 럭스먼, 야마하 할것없이 유럽 브랜드에 비해 덩치가 두배는 되는것 같고 단자수는 열배는 되고 복잡합니다. 일본잡지 스테레오 사운드 같은데선 이들 자국 브랜드들을 매년 엄청나게 띄워주던데 이제 제겐 구라뻥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데논도 열심히 들어봤고 마란츠도 열심히 들어봤고 요번에 아큐페이즈도 진짜 열심히 들어봤는데... 겉은 뻔지르르하고 만듦새는 지나치게 좋고 물량투입은 잔뜩 되었지만 결과물인 소리는 매번 실망입니다. 한마디로 답답하고 지루한 음이 나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뭔가 열심히 하는거는 같은데... 파괴력은 전혀 없는 일본 배구팀 비슷합니다. 기술력 하면 일본을 흔히 연상하는데 오디오는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 자동차도 일본차는 참 싫어합니다.) 일제차에 한해 출력수는 별의미가 없다는 생각이고 일제오디오에 한해 와트수는 별의미가 없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일제는 무조건 스펙을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저만 느끼는 현상인지 다른분들도 공감하는 현상인지... 혹시 저와는 정반대의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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