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가장 즐거운 순간은 여행 그 자체보다도 떠나기 전 여정을 그리며 머릿속에 벌어질 일을 그릴 때죠. 오디오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막상 기기 들어오면 그 것이 아무리 고가라도 결국 몇일 또는 몇 주 동안의 즐거움이더군요. 그 보다는 기기가 들어오기 전 향후의 셋팅을 그리며 기분 스파클링된 상태 아닐지.
때 돈을 벌어 거부가 되고, 명예를 얻고, 원하는 물건 다 가진 들 앞으로 벌어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빛나는 젊음의 행복만은 못한 것과 같지 않을지.
청춘은 다시 오지 않으니 종자돈 마련으로 지름신과 조우해야죠.
스피커 하나 넘겼더니 큰 거 한 장의 지름신 보증수표가 대기중입니다 어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