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티비에 나오는 10대 20대 연애인들 이야기를
막 하시는데, 저는 그 애들 이름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애들이 많고...음...
가요 순위가 어떻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문득 든 생각이, 제가 어릴때는 부모님이 재미도없는 어린이 프로
같이 봐주시고 이야기도 해주시고, 절대로 싫은 내색 안하셨는데...
이제 부모님이 나이드셔서, 10대 가요 프로보시고 즐거워 하시는데
저는 그것마져 보기 싫어지는군요...
역시 사랑은 내리사랑일지...
비슷한 이야기로, 어린아이가 10번 물으면 부모는 10번다 대답해주고
11번 심화학습 차원에서 과외도 시켜주지만
나이드신 부모님이 두번 물어보면, 자식은 신경질 낸다고 합니다.
듣고보니 정말 그렇군요...
저도 이제부터 10대 음악 프로나, 나가수 같은걸 잘 봐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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