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잠이 안오길래, 그 명상수련법으로 유명한
호흡관찰법(위파사나인지??)를 해봤습니다.
별건 아니고, 그냥 자기 숨쉬는 상태만 계속 관찰하는건데요
이게 참 웃긴게 한 1분도 안되어서, 자기는 까마득히 하려던걸
잊어먹고, 다른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면, 다시 알아채고, 숨쉬는것만 관찰하고 그렇게 1시간 해보면
깜빡 깜빡 다른생각하다가, 다시 숨쉬기를 수십번이 넘게 합니다.
이걸 하다보면, 자기가 무슨 생각을 주로 하고있는지 통계적
관찰이 가능하구요... 거기에서 더 나아가면, 자신이 평소에 하고있는
생각이, 자신 자체가 아니라는것을 문득 알게됩니다.
그러면 도대체 나는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는데 이 대목이 바로...
수행의 첫 단계인듯 합니다만...여기까지는 사설이고
그러다가 잠이 들었는데, 제가 새로운 꿈의 세상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명문 공대의 학생으로 도서관에서, 수재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있는데...
그 중에서 저는 하위권 학생이라..ㅋㅋㅋ 수업에 들어가도 뭔지 잘 모르고 맨날 방황하는 그런 학생이에요 ㅋㅋㅋ
그러다가, 학교를 졸업했는지 뭘 했는지는 몰라도, 우주전함에 탑승합니다.
우주에 어떤 바둑판 같은 거대한 격자 구조물이 있고, 적들이 우리 우주선을
추격하는 가운데에서, 바둑판 구조물이 끊긴곳을, 우주선을 사용하여
어떤 광선 같은것을 이어주어, 그게 완성되면 결계가 형성되어서
적들을 물리칠수 있다는..ㄷㄷㄷㄷㄷ
아마, 저를 무의식중에 괴롭히는것이 바로, 명문대에 가고싶다는 그런것과 ㅋㅋㅋ
우주선을 타고싶다는 뭐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아주 어릴적에, 주입된 어떤 관념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