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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가 논의하고 합의하자라는 부분이 문제인듯합니다.<br />
民主니까. 간단히 말하면 모든 국민이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br />
즉, 공공의 이익과 무관하게 주인으로서 기본권리(생식권이랄까요..)을 부정할 수 없다는 기본원리가<br />
공화라는 다수이익의 논리에 뭍힌 거겠지요.<br />
물론 공공이익을 위해 기본권의 제한을 두는 경우는 있겠습니다만.<br />
그경우 이익이라기 보단 "손해를 줄이기 위해"라는

그리고 때로는 진화는 불량개체(정신병, 장애)로부터 출발해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br />
즉, 전쟁시의 영웅이 사회적으로 똘아인 경우가 많은 것처럼, 당장의 장애인이 천재를 만드는 유전자의 필요조건일 수도 있습니다.<br />
따라서 사회적으로 "불량"을 배제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br />

전 맑시즘 테제에서 가장 좋아하는게 "일인이 만인을 위한, 만인이 일인을 위한".... 뭐 그런 겁니다. 환상이죠. ㅡㅡ;

진화론이 이야기하는 게 우성인자만 살아 남는게 아니죠.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한 방에 훅 간다..뭐 이런.

공각기동대라는 애니메이션에서 "토구사"가 자기를 왜 팀에 영입했는지를 물어보자<br />
같은 녀석들로만 된 조직이 쉽게 무너질수 있다.. 대략 이런 소리를 했던게 이경우에 해당하는 비유인듯합니다.^^

담에 소주나 한잔 하시죠. ㅡㅡ; 저도 지금 헤롱헤롱합니다. ㅡㅡ;진심은 전달된 것 같습니다. 얼쉰, ㅎㅎ

자연과학의 이론으로서 진화론과, 그것이 사회, 정치적으로 해석되고 받아들여진 이데올로기로서의 진화론은 다른 차원이겠지요. <br />
<br />
제가 보기에, 민주니 인권이니, 과학과 이성으로만 설명되지 않는 인간 실존에 대한 고민이라든지, <br />
이같은 깊은 고민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최근에 시작된 것들이고, <br />
수많은 오류와 시행착오, 비극을 겪으면서 인간 정신이 성숙해가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현대에 와서 말이죠.

웃기는게 그거죠. 진화론을 인정한다고 해서 뭐 어떤 신적인 존재에 대한 개념을 부정하는게 아닌데, <br />

얼쉰 ㅠㅜ<br />
구현회 큰형님 제가 훨얼씬 어립니다... ㅠㅠ

제가 배울게 있는 분들은 다 얼쉰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