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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관심 없는 여성들... I see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26 19:13:55
추천수 1
조회수   2,331

제목

정치에 관심 없는 여성들... I see

글쓴이

이인성 [가입일자 : 2001-01-26]
내용




제가 지난번에 여자가 I see 의 관점을 더 많이 가진다고 했었습니다.

이걸 좀 설명 해보겠습니다.

미리 언급해 두는데, 이것은 '차이'입니다. '차별'이 아닙니다.

한 15년 전 만해도 남자와 여자의 뇌가 다르다고 하면...

다들 이상한 사람 취급했는데, 지금은 다르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있죠.





일단.. 여자가 보는 관점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몇일전 운동장 김여사 사건이 있었죠.

그 김여사를 다시 씹고자 하는건 아니고..

그 김여사의 동영상을 여자에게 보여주면,

꽤 많은 여자들이 이렇게 반응합니다.



제가 예로 쓸려고 링크를 하나 저장해뒀습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20150919

직접 가서 확인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미쳤다고 다들 욕하니...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으면 소리만 질렀을까요?' ....... 라고 답합니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무개념이죠. 이해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많은 여자들에게, 저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여자는 내가 보는 화면, 즉 내가 보는 입장만 생각합니다.

내게 보이는 입장에만 공감한다는거죠.

상대의 입장에서 나를 볼 수 있는 시선이 없습니다.



만약 저 여자에게, 운동장 사건의 앞차, 즉 그 SUV의 뒷카메라에 찍힌

화면을 보여주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저 X , 미친X 아냐."... 라며 그 운동장 김여사를 보고 욕할겁니다.



아니 그럼, 동시에 양쪽다 생각할 수 없나???? 라고 궁금해 하실텐데...... 네 거의 없습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나를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진 여성은

많아야 20% 정도 밖에 됩니다. (이들이 정치에 관심이 좀 많은 그룹이죠. 많다기 보다는 볼 수 있는...)

나머지 80% 정도는... 대부분 내가 보이는 입장에서만 생각합니다.



이게 어디에도 적용되냐 하면.......바로 시댁갈등에도 적용됩니다.

"시월드" .... 시금치의 시자만 나와도 부들부들 떨린다는.....그 시월드...

그런데, 자기 친정이 그 누군가에게 그렇게 이를 갈게 하는 시월드라는건

대부분 알지 못합니다. (신경 안쓴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네요)

내가 보는 입장, 즉 나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기 때문이죠.



내가 며느리의 입장일 경우, 시댁을 오직 며느리의 입장에서만 봅니다.

그게 나의 위치니까요.

그래서 자신이 핍박받는다고 느끼고, 거기에 대해 불만을 토합니다.

이랬던 며느리가..

친정에 돌아오면, 자신도 똑같이 올케에게 ... 이를 갈게하는 시월드 식구 노릇을 합니다.

친정에 오면, 이젠 나의 입장이(내 시선이) 며느리의 시선이 아닌..

엄마(시어머니)의 시선과 같아지는거죠.

그래서 올케를 닥달합니다. 왜 우리엄마 말 안듣고, 우리엄마에게 잘 하지 않느냐고......



남자의 관점에서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자기가 그렇게 핍박 받아 그게 불합리하다는걸 알면,

자기 친정의 올케도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그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러질 않는거죠.

그걸 설명하면,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이 반응을 안합니다.

이론은 알아도 실천이 안되는거죠.

왜? .....

상대의 입장에서 나를 보는 관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순수하게 내가 보는 관점만 유지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고부갈등이나 시월드 갈등은 영원합니다.

외국처럼 아예 상관없이...따로 따로 살고, 각자 사는 구조가 아니면...

시월드게임은 영원히 지속될겁니다.



비슷한 예로..

한 친구의 억울한 상황을 듣고, ..... 그래 그래 마져 마져...라고 공감합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를 따로 만나.... 또 그 친구에게 공감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저 두 친구가 싸운겁니다.

그럼 분명..... 먼저 잘못한 누군가가 존재할텐데...

대화를 듣는 여자에겐 그게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논리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상관 없는 겁니다.

지금 이순간, 나의 관점에 보이는, 그 대상을 위로하는게 중요하지..

잘잘못을 따지는것 따위는 전혀 상관이 없는거죠.

남자는 이걸 잘 이해 못합니다. 아니 이해가 안됩니다.

남자는 View 의 시선에 가까우니까요.





또 다른 예로,



여자에게 지금 위치가 어디야?......라고 물으면..

"내 앞에, 뭐뭐뭐가 보이고...

오른쪽엔 뭐가 있고, 왼쪽엔 뭐가 있어....."

이렇게 순수하게 자기 눈에 보이는 화면을 설명합니다.

자신의 관점에서 설명하는거죠.



남자라면... 뭐뭐뭐 남쪽, 어디어디 옆에 있어..

이런식으로 설명합니다. View 의 관점에서 설명하는거죠.



운전할 때도,

남자는 도로 전체 흐름을 함께 고려하며, 내가 어디에 어떻게 위치한다는걸

알고 움직입니다. View 의 관점이죠.

그러나 여자는 I see 의 관점인.. 내가 보는 대로 인지하고 움직입니다.

내가 왼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깜빡이를 넣는 건 무시하고 그냥 가버리는거죠.

횡단보도를 차로 건너는 김여사도 이런 관점에서...내가 횡단보도를 지나간다고 보고 가버리는 겁니다.

순수하게 내가 보는 관점만 유지합니다.

내(내 차)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를 가선 안된다는 개념이 없는거죠.

내가 횡단보도를 지나가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인도를 달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이런 관점을 가지게 되느냐?......를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서...

그래서 책으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걸 이해하면, 여자들이 왜 그러는지...

왜 사소한데 화내는지, 왜 말도 안되는걸로 삐치고... 토라지는지..

김여사는 왜 존재하는지, 왜 여자는 과정이 중요한지...

왜 간접표현을 쓰고, 그 간접표현의 의미가 뭘 뜻하는지... 등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걸 단편적으로 설명하려니, 대부분 의문과 부정만 더 늘어나기에 안하는 편입니다.

책 전체를 보여주니... 그제서야 이해하더군요. 그만큼 설명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도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암튼 대부분 여성은 내가 보는 시선만을 유지합니다.

이런 관점을 가졌다고....전부 I see 는 아닙니만,

I see 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정치적으로도 I see 의 관점을 더 많이 유지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나의 관점에서만 보는거죠.

여자들이 뉴스에 별 관심 없는 것도, 이런 관점과 맥락적으로 연결됩니다.



몇몇 여성 커뮤니티에서 높은 정치색을 보인다 해도..

아까 이야기한 20% 정도의(추정치입니다) View에 가까운 사람들이 나서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회원들은 별 관심 없는 I see 들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는 영역에 (내가 보는 관점에)

구라를 쳐 버리면, 그 말이 먹히는거죠.

새누리당이 당선되면 경제가 좋아진다더라.... 이렇게 해버리면..

I see 의 무관심은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 버립니다.

여기에 일장연설을 해봐야... 어차피 관점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소용 없습니다.



재미 있는 것은, 여성 타입의 I see 는 그게 정말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인식하면,

학습과 참여도가 남자보다 높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참여 그룹이 생기는 겁니다.





이 관점에 대해 설명하면...

가장 많이 가지는 의문이..... 아니 여자가 더 남을 배려하는데????? 입니다.

이건 기준, 즉 관점에 관한 사항이 아닌, 관계에 대한 사항입니다.

내가 보는 시선을 유지하는 것과, 남을 배려하는 것은 다르게 작용하는 시스템이라는거죠.





관점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드신가요? .... 쩝쩝...

사실 설명해야 할 게 너무 많은데..

이렇게 몇가지 예만 가지고 하려니..

다 떼먹고 설명하는것 같아 저도 찝찝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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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2-04-26 19:20:49
답글

정말 여자와 남자는 시각이 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이인성 2012-04-26 19:21:36
답글

공감은 쉽지만, 역지사지는 힘든게.... 저 관점의 차이 때문입니다.

김병태 2012-04-26 19:29:08
답글

좋은 내용입니다.<br />

이인성 2012-04-26 19:29:46
답글

진짜 생뚱 맞다고 느끼시겠지만.. 이 기준을 제대로 이해하면, <br />
남자가 왜 공간지능이 발달했는지... 그리고 종교에 귀의하는 사람이 왜 남자가 많은지...도 설명 가능합니다.<br />
말도 안되는 비약이라 느끼기 딱 좋은 항목이죠.

이기영 2012-04-26 19:33:10
답글

어떻게 해야 여자 사람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남이 아니라 당장 옆에 와이프이 생각도 이해하기 힘드니...

이인성 2012-04-26 19:33:58
답글

남자가 아무리 저 놈, 나쁜놈이고, 바람둥이고 어쩌고 저쩌고.....해도..<br />
여자는 자기한테 잘해주는 (자기 눈에 보이는 면) 사람이면 OK 입니다. <br />
그 존재가 어떻던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관점에는 전혀 상관 없는거죠.

문형식 2012-04-26 19:38:02
답글

좋은글입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정창화 2012-04-26 19:41:53
답글

고생 하셨습니다

moondrop@empal.com 2012-04-26 19:54:32
답글

I see가 발전?하면 소시오패스가 되는건지, 별개인지도 궁금하네요.<br />
잘 읽었습니다.

hdikr@yahoo.co.kr 2012-04-26 19:56:51
답글

문제는 이런것을 남녀간의 생각의 차이 를 <br />
학교에서 배워야 합니다만은 <br />
성인이 다되도록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많지를 않아요<br />
또한 급격한 산업구조속에서 남녀간 갈등으로 <br />
이혼율이 세계 첫번째라고 할정도로 가정이 붕괴되는현상은 <br />
아마 여자와 남자의 생각차이를 <br />
잘 몰라서가 아마 80% 이상은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인성 2012-04-26 20:04:01
답글

이기영님, 나중에 제 책 나오면 꼭 보세요.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br />
이상규님, I see 의 발전과 이기심은 어느정도 비례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좀 다른 영역일것 같습니다.

조재호 2012-04-26 20:05:44
답글

아..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이기영 2012-04-26 20:13:09
답글

네, 이인성님^^ 책 나오면 알려주세요~

김태균 2012-04-26 20:14:26
답글

완전 훌륭한 글입니다. 짝짝짝~!!!

김동수 2012-04-26 20:14:36
답글

그러게요

황준승 2012-04-26 20:25:05
답글

이혼율이 많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로는, 여성들이 직장을 가지게 되고 자녀의 교육에 많은 에너지를<br />
투자하게 되면서 생활 스트레스가 커지니 남편과의 불화도 커지게 되어서 그렇지 않을까요?<br />
예전처럼 여자들이 집안 일 전담하고 가족들 건강 챙기고, 아이들은 방과후에 신나게 뛰어놀고<br />
숙제 못챙기면 선생님한테 회초리 몇대 맞고...<br />
이렇게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가정이 훨씬 화목해 질 것 같습니

김정선 2012-04-26 21:11:43
답글

돈이 없는 부부가 이혼은 잘하더군요.

김연수 2012-04-26 21:26:37
답글

비오는날. 골목에 서서 멍청하게 지나가는 사람들 바라 본 적이 있습니다.<br />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br />
<br />
좁은 골목길에서 우산을 쓰고 걷는데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과 맞닥뜨릴때.<br />
남자는 열 명 중 일곱명 이상이 우산을 들거나 비스듬히 눕혀서 교행하는데.<br />
여자는 열 명 모두가 자신이 걸어오던 대로 우산을 들고 지나갑니다. <br />
자신의 우산이 마주 오는 사람의 우산과 부딪혀도 별로

이인성 2012-04-26 21:29:32
답글

ㄴ 그게, 문콕을 잘 만드는 것과 같은 맥락이며, (문 확 열어버려, 옆차를 찍는)<br />
자기가 후진을 하면, 뒷차가 알아서 같이 후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함께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br />

goyeob@yahoo.co.kr 2012-04-26 22:00:18
답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br />
그래서 난 혼자 삽니다. 앞으로도 쭈욱-......ㅜㅠ

김석우 2012-04-26 22:09:33
답글

백화점의 무거운 유리문을 열고 지나갈 때 남자는 뒷 사람이 오는지 확인하고, 뒷사람에게 문이 갑자기 닫히지 않도록 주의하며 지나갑니다. 여자는 그 사이를 쏙~ 빠져나갑니다. 손 안댑니다.<br />
저는 그래서 문을 통과할 때 뒤를 보고 남자가 오면 문을 잡고, 여자가 오면 문에 부딛히건 말건 그냥 손을 놓습니다.

이재석 2012-04-26 23:11:11
답글

정확하게 보신듯합니다.<br />
그런 여자가 유일하게 조금 다르게 보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br />
바로 자기 아이의 경우이죠. <br />
즉 이는 결국 여자가 아이를 양육하기에 적합한, <br />
그리고 남자는 남들과 함께 사회생활하기에 적합한 능력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br />
<br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김영진 2012-04-26 23:21:45
답글

과학적으로도 남녀가 다른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남과 여가 가지는 잠재력과 능력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을까요? <br />
<br />
또한 만약 차이가 난다면 그 차이를 나타내는데 남자의 역할은 없었을까요? 여자가 본질적으로 다른게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남자의 역할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이만 강조하면 여자의 소외만 조장하는 것은 아닐까요?<br />
<br />
여자가 남자와 차이가 나는 것은 여자들이 살아온 환경에 적

이인성 2012-04-26 23:54:54
답글

김영진님 말씀이 뭘 뜻하는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br />
잠재력과 능력의 차이로 나타나는 거라면 .... 전 그렇다고 하겠습니다. <br />
상호보완적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거죠. <br />
<br />
중간엔 뭘 말씀하시는지 이해하기 힘들고요. <br />
<br />
동일한 사안에 대해 동일한 반응은.......안나옵니다. <br />
이건 본성의 차이 때문이고, 양육에서 아무리 길들인다 해도

이인성 2012-04-26 23:57:56
답글

진현호님, 80:20 은 아니고요. <br />
뇌과학에서는 남성적 뇌를 가진 여성과, 여성적 뇌를 가진 남성이 약 17% 정도 존재한다고 합니다.<br />
딱 17%에서 자르기 힘드니...제가 대충 20% 정도라고 한 것입니다.

이인성 2012-04-27 00:21:41
답글

아..약간 오해가 있을수 있도록 적었네요. <br />
완전히 뒤바뀐건 아니고... 함께 가진 사람들이 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br />
양쪽 뇌를 동시에 가진거죠.<br />
그렇다 해도... 더 심한 사람과 덜 심한 사람이 존재합니다. <br />
아주 남성적인 여자도 있고, 성전환까지 하는 남자도 있고... 그렇습니다.

김영진 2012-04-27 00:25:07
답글

단순하게 이야기할 경우 여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남자와 다른 행동이 남자들이 만들어낸 제도의 산물일 경우에 그 차이는 차이가 아니라 길들여진 것입니다. <br />
<br />
차이와 길들여진 결과로 나오는 행동을 구분해 놓아야 '운동장의 김여사'가 남여간의 차이의 산물인지 길들여진 행동방식에서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보여지는 것은 남여의 차이에 기인하는지, 남자가 만들어 놓은 제도와 규제

이인성 2012-04-27 00:33:39
답글

더 여성스럽도록 길들여진, 즉, 젠더의 차이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br />
일단 제 관점에서, 저 일은 양육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br />
기준의 차이를 이해하면, 저게 절대 양육으로 이룰수 없는 것이라는 걸 이해하실텐데..<br />
그걸 다 설명하려면 책 한권 분량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나오면 한번 보세요.

김영진 2012-04-27 00:36:20
답글

글쎄요 젠더 때문에 저런 것이라면 남한 여자와 북한의 여자가 같은 방식이어야 하고, 서양의 여자들도 같은 방식이어야 합니다. <br />
<br />
저는 그런 예를 보지 못해서 남여의 차이라고 단정할 수가 없고, 인성님의 결론에 동의할 수가 없군요.

이인성 2012-04-27 00:39:18
답글

젠더가 후천적 양육의 차이를 주장하는 내용이죠. <br />
전 젠더의 차이를 부정하는 편입니다. <br />
본성의 차이에 입각하자면, 말씀대로 동양의 여자나 서양의 여자가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br />
각 나라의 문화적 차이에 의해 약간씩 방향이 틀어질순 있지만, <br />
그 궤가 남자처럼 나오진 않습니다. 같은 여자의 틀 안에서 약간씩 달라지는거죠. <br />
좀 더한 경우 좀 덜한경우..로 나뉘는 정도입니다.

김영진 2012-04-27 00:46:36
답글

예 댓글로 적은 내용은 일정하게 동의하지만 본문에 적은 예들이 모두 댓글의 예라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인성 2012-04-27 00:53:13
답글

본문은 역방향 설명이니.... 나중에 책이 나오면 한번 보세요. 책은 정방향 설명입니다.<br />
동의하시던 안하시던, 흥미있는 내용이 될 겁니다. ^^

조재호 2012-04-27 01:09:53
답글

일단 전 예약합니더.. ^^

전승유 2012-04-27 01:41:20
답글

예전의 88만원세대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이 글역시 이인성님의 통찰력을 느끼게 해주네요. 눈팅회원이지만 다양한 현상에 대한 분석글들을 많이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책발간되면 와싸다에 간단히 광고라도 해주세요^^<br />

김성훈 2012-04-27 12:45:53
답글

연작으로 올리시는 글을 흥미롭게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의문이 있다면, 의식의 차원 혹은 인격의 성숙도 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자신을 객관화하고 역지사지 할 확률이 높은 view의 관점이 i see의 좀 더 수준이 높은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다른 면으로 보면 이것은 구별이 아닌 차별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김현규 2012-04-27 13:18:53
답글

저도 마누라를 보면서 가끔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자기가 욕했던 상황이지만 막상 자신이 그 상황에 놓이<br />
<br />
면 상대방을 욕하는 그런상황.. 그리고 제가 객관적으로 당신과 상대방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당신이 잘못한<br />
<br />
점도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완전 화내고 삐집니다. 자기편안들어준다고..;; 그래서 무조건 마누라편들어주<br />
<br />
라는말이 괜히 있는말이 아닌것 같다고 생각하고

이인성 2012-04-27 13:23:40
답글

김성훈님// <br />
<br />
대체적으로 View 가 의식차원이나 인격적 성숙도가 더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br />
"꼭 더 높다."..라고 할 순 없습니다. <br />
[프레임]이라는 책을 보면, <br />
청소부중에, '남들이 버린 쓰레기나 치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br />
더 큰 프레임을 가진 '난 지구를 깨끗히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더 행복하다고 하죠. <br />
그만큼 크

이인성 2012-04-27 13:27:32
답글

만약 이런 사람을 볼 경우, 어느 쪽이 더 훌륭한 인격인가에 대한 판단은, 스스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br />
<br />
남자가 자기 객관화가 더 잘되는건 맞습니다. <br />
제가 다 설명하진 않았는데, 능력을 가졌다고 그걸 다 활용하진 않습니다.<br />
자기 객관화를 더 잘 할 수 있는 근육(?)을 가졌지만, 쓰지 않고, 단련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입니다. <br />
View의 관점을 가졌다고 해서, 더 넓고 크게

이인성 2012-04-27 13:39:52
답글

<br />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br />
기본적으로 남자의 근육이 내는 힘이 여자의 3배가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br />
이 차이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데....<br />
그래서 노가다판에 남자를 더 고용한다면, 이건 차이일까요? 차별일까요? <br />

이인성 2012-04-27 13:42:55
답글

<br />
김장훈씨의 경우 이번 총선에 투표하지 않았다고 비난을 듣는데요.<br />
평소 기부활동과, 독도 홍보를 위해 활동을 엄청나게 많이 하시죠. <br />
그런데, SNS에 스트레스를 받고, 설치는 사람들이 보기 싫어서, 투표하러 가지 않았다....<br />
라고 했습니다. <br />
전 이분이 I see 의 관점을 더 가졌다고 생각하는데...<br />
그래도 저보단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br />

이인성 2012-04-27 13:45:38
답글

<br />
이건 아직 전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만, <br />
여자가 남자보다 공간지능이 떨어진다는건 이젠 다 아는 상식입니다. <br />
그래서 운전 연수나 교육을 여자를 더 빡세게 시키는 법안이 통과된다면....<br />
이건 차이일까요? 차별일까요?<br />
<br />
단순한 여성 차별이 될까요? 아니면 도로 안전을 위한 차이의 이해가 될까요?<br />
<br />
물론 저도 답은 없습니다.

김성훈 2012-04-27 16:11:15
답글

긴 답변 감사합니다. 획일화된 기준으로 볼 수 없다는 데에 동의 합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운동장 김여사 건에서 보듯, 가치판단 측면에서 i see 관점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하면 두 가지 성향이 서로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끝낼 수는 없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성향에 따라 생각하는 윤리와 도덕이 다르다면 한 사회의 윤리적 지향점, 윤리적규범이라는 것이 허상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이인성 2012-04-27 16:27:23
답글

전 지향점이라는 것도 하나의 점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br />
커다란 틀이라고 생각합니다. <br />
A의 길로 그 틀에 들어갈 수도 있고, <br />
B나 C, D 등의 길로도 그 틀에 들어갈 수 있는 거죠. <br />
<br />
예를 들어, 가정이라는 틀이 있다면, <br />
아이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운다는 커다란 지향점을 두고, <br />
엄마가 하는 할 일과 아빠가 하는 일은 다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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