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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생각 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26 03:22:31
추천수 2
조회수   4,224

제목

이혼을 생각 합니다......

글쓴이

박병옥 [가입일자 : 2002-12-21]
내용
나이 오십이 되어 가는 이 즈음에 정말 술 기운에 글을 적어 보네요

후후후.....

큰 넘이 대학 2학년이고 작은 넘이 고 2...

아.. 둘 다 딸네미네요

두 넘 다 시집 갈때까진 죽어도 버팅긴다는 애비의 직업의식(?)으로

죽으나 사나 버팅기고 있긴 한데 말이죠...

한잔 꺽고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는데...................

과연 지금 내가 잘 하는 짓일까 하는 생각이....

내가 새끼들을 버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키우든

마눌이가 키우든 그냥 에미 애비가 떨어져 산다는 것뿐

어차피 내 인생의 의미는 애들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마눌이가 둘 다 키운다 쳐도 내가 내거는 조건은 딱 하나

'애들 만나고 싶을땐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 이건데...

나름 다 크긴 했는데 그래도 애들은 다르겠죠....

아........

"백년도ㅗ 못사는 것들이 천년의 근심을 안고 산다" 는 말이

왜 일케 대그박을 때리는지....



이혼이 안좋다는 이유를 한 가지씩만 말 해 줘 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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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2012-04-26 03:37:37
답글

이혼이 안 좋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병옥님 인생의 의미가 애들이라는 생각은 좀 안타깝네요.<br />
중심은 내 머리부터 내 가슴 거쳐 내 똥구멍 사이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위 2012-04-26 03:53:58
답글

왜 술기운이어야합니까.그리고 자식들과도 대화.입장.상황. 해보긴한겁니까 .

이승규 2012-04-26 03:59:10
답글

적지않은 연세에 이 정도까지 오셨으면 오죽 힘드셨을까 싶네요.<br />
<br />
막상 하기는 어렵겠지만 다 비우고 몇일 여행이라도 다녀와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이인근 2012-04-26 04:01:52
답글

이혼은 아들들보다는 딸들에게 더 데미지가 되겠죠 요즘 시대가 많이 변했지만 <br />
이혼에 앞서 자식들을 먼저 생각하게되는것은 아직까지는 우리정서때문이라고 봅니다<br />
딸자식들이 밖에서 무시나 않당할까, 기죽지나 않을까, 등등 <br />
제주변에는 극단적으로 자식들을비롯 모든가족에게 사정 예기를 하고 집근처에서 생활하면서<br />
별거생활을 하셨던분도 계십니다만 <br />
본인이 아닌이상 그힘들었던 심정을 알수 없을

최진석 2012-04-26 04:08:10
답글

개인한테 이혼은 좋다 나쁘다 말할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같이살고 있는 가족들한테 안 좋은거 겠지요.........이혼해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이혼을....후회할 것 같으면 현 생활에 더욱 충실하게......결혼할때의 결정과 이혼할때의 결정은 별 차이가 없을듯합니다.....문제나 고민은 항상 자신의 마음속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면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닐듯합니다.........

김대선 2012-04-26 04:16:19
답글

귀찮잖아요. 이혼절차도 귀찮고, 사람들이 흘끔거리는것도 귀찮고, 같이 술자리하면 취한척하면서 설교하는놈도 귀찮고.. 혼자 살게되면 정신이 또렷해질텐데 그것도 귀찮구요..

서장원 2012-04-26 04:20:36
답글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그 원인이 문제죠.

배석현 2012-04-26 04:40:01
답글

결혼은 하나마나 별것 없고 이혼도 하나마나 별거 없습니다.<br />
부모형제도 같이 살다보면 바람잘 날 없는데<br />
생판남과 같이 사는것은 오죽 할까요. <br />
<br />
이혼보다는 잠시 떨어져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br />
막상 따로 살아보면 불편한 것도 많고<br />
은근히 그리워지고 반성하는 모습들을 주변에서 몇번 봤거든요.<br />
<br />
서른이 넘은 여자도 부모의 이혼에 상처받는데 아직 어

최태한 2012-04-26 04:46:18
답글

병옥님의 글 찬찬히 잘 읽었습니다.<br />
결혼생활을 유지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지만 단지 아이들 때문에 버틴다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br />
마지막 질문은 이혼이 좋지않은 이유를 묻고 계시는 군요<br />
이혼에 대하여 그동안 미처 생각못했던 다양한 견해를 통해 이유있는 버티기를 택하신듯 합니다.<br />
부디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임대혁 2012-04-26 04:48:19
답글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집안 분위기도 별로 안좋을거 같은데....현재 분위기 등등 집안 환경 안좋은 것과 이혼 이라는 과정 후에 올 안좋은 점 중 어느게 더 아이들 에게 안좋을지 생각해야 할거 같습니다....현재 환경을 병옥님이 어떻게든 안고 감싸서 아이들이 그리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죠...

허길 2012-04-26 05:07:29
답글

회원수 좀 되는 이혼관련 카페에 가입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br />
대부분 현재 이혼중이 아니더라도 "이혼준비중" 혹은 "별거상태" 이신 분들도 가입시켜 줄껍니다. <br />
이혼하신 후에 펼쳐지는 일들에 대한 많은 고민과 고통들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해보시면 <br />
이혼이 나을지 현재가 나을지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br />
<br />
사유가 윤리와 관련된 문제라면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이성위 2012-04-26 05:15:04
답글

말씀 들어보니..는 더욱 -직접만난상황도 이닌것같은데요..

jsyun2002@korea.kr 2012-04-26 07:01:37
답글

저랑 나이 비슷, 직업은 직딩, 큰애 대3, 작은애 고3<br />
아이들이 다 커서 제갈길로 갈때 내 옆에 누가 있을까요 ?<br />
아이들 ? 아닙니다 지덜이 혼잘 큰줄 알고. 부모님 고생? <br />
그거 이해 못할겁니다 아니 안할려고 할겁니다<br />
<br />
퇴직후 20∼30년 더 산다고 할때 주위에 누가 없다면 얼마나 쓸쓸하겠습니까?<br />
가끔 혼자 살다가 잘못되는 경우 언론에 많이 등장하잖아요<br />

김병태 2012-04-26 07:18:44
답글

함께사는것이 장기간 고통이 될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고통을 이겨내기 어려우면<br />
이혼하는편이 좋습니다 첫번째는 내가 상황과 사고의 주인이 되어야 후회가 없습니다<br />
딸래미 결혼할때까지 결정을 유보하시고 이후 다시 고려하시면 어떨까요 <br />
그리고 그시간만큼은 번민에서 해방되시고 마누라보다 내 마음을 바꾸어 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br />
99%의 부부가 크그작은 문제를 안고 사는것이 우리네 삶입니다 위로의 말을 전

주세봉 2012-04-26 08:13:39
답글

홀애비 3년이면 벼룩이 서말이라고....쿨럭....

최준 2012-04-26 08:55:39
답글

성경에도 나와있습니다.. 의가 안좋은 여자와 궁궐에서사는것보다 혼자서 사막에서사는게 낳다고요... <br />
<br />
깊이깊이 생각하시고 현명한 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lhw007007@hotmail.com 2012-04-26 08:58:27
답글

결혼한지 몇년 안된 제 입장에서 총각때 기억을 거슬러 보면<br />
제가 결혼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여친의 집안 분위기 입니다.<br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만큼 살게 된다는 믿음때문입니다.<br />
<br />
처음엔 여자 친구를 만날때 이쁜가를 따졌습니다.<br />
결혼을 생각하니 그 친구의 부모님이 보였습니다.<br />
연애 좀 오래해도 그 여자의 생활관이나 사람됨됨이를 다 알긴 어렵습니다.<br />

서경식 2012-04-26 08:59:46
답글

밥은 누가해주나요?<br />
설것이도 그렇고, 빨래는 세탁기가 해준다지만 ..<br />
외식도 가끔해야지 맨날 사묵수도없고..<br />
<br />
마눌이 맘에 안들어도 밥얻어묵을라고 데꼬삽니다.<br />
마눌은 지가 데꼬산다라고 생각하겠지만.<br />
<br />

김창훈 2012-04-26 09:30:20
답글

무거운 얘기라 조심스럽습니다.<br />
'용서에 관한 짧은 필름'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br />
한 번 보시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br />
개인도 하나의 문화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서... 힘들죠.<br />
공감-이해-화해-용서 순으로 갈등은 해결과정을 갖습니다.<br />
일단 공감부터 노력해 보시면 어떨까요.

김장규 2012-04-26 09:30:23
답글

청소하고 밥하고 빨래해주면서 사는 저도 있습니다 ㅠ,.ㅠ;;;;<br />
<br />
가끔필요할때는...<br />
<br />
혼자 집에서 술무글때 같이 묵어줍니다 ㅠ,.ㅠ<br />
<br />
그것만해도 감솨 ㅠ,.ㅠ~

염일진 2012-04-26 09:31:46
답글

마나님한테 완전히 한번 져 주세요....<br />
불상한 연민의 마음으로....<br />
자존심 조금 굽히면,상대방도 차츰 마음을 열겁니다.<br />
<br />
애들에게 상처 주면 두고 두고 후회됩니다.<br />
그깟 남자의 자존심 별거 아닙니다.<br />
저도 마눌에게 많이 져주고 삽니다.<br />
왜냐면,,헤어지면 마눌이 너무 불쌍하니,지금 내 마음을 몰라 줘도 ......<br />
<br />
성질이 못된 마

최성일 2012-04-26 09:39:06
답글

이런상상을 해봅시다.<br />
저여자가 나랑 헤어져서 다른놈을 만나서 같이 사는데 그놈이 나쁜놈이어서<br />
여자 엄청 고생시킨다... 때린다. 돈 다 뺏기고 버림받는다.<br />
그렇게 초췌해진모습으로 몇년뒤 길거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을때 <br />
그냥 쿨하게 안부인사 하고 지나갈수 있으면... 이혼해도된다고 생각합니다.<br />
제가 얼마전에 저런 꿈을 꿨습니다.<br />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꿈에서 깨지더군요.<

김창욱 2012-04-26 10:13:49
답글

아직 이혼할 운이, 때가 아닌것 같네요.<br />
이혼할 운이 오게 되면 저절로 자동으로 이혼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br />
<br />
지금 자식을 위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인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것은 아직 끝내는 운이 오지 않아서 입니다.<br />
운이 오게되면 모든 조건이 서로 합의점에 도착하게 되고 마치 누가 시킨듯 이혼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br />
<br />
그리고 자식때문에 참고 산다는것은 자세히 들여다

이재규 2012-04-26 10:24:27
답글

이혼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따님들 결혼할때 문제삼는 집안이 아직 있다는 것을 알아두셨음 합니다.

유재석 2012-04-26 10:42:12
답글

애들은 어차피 시집, 장가 가버리면..<br />
<br />
남는것은 뒷바라지 하다 쪼그랑태이가 되어버린 두 껍다기 뿐인것 같네요..<br />
<br />
그저 그렇게 둘이서 의지 하며 살다가 가는것이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양민정 2012-04-26 11:13:30
답글

집집마다 상황이 다 틀리고 사연이 있기 마련인데....요.<br />
타인이 뭐라 조언을 하는건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조용히 여행을 다녀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br />

ktvisiter@paran.com 2012-04-26 11:23:51
답글

본문중에<br />
<br />
"두 넘 다 시집 갈때까진 죽어도 버팅긴다는 애비의 직업의식(?)으로 <br />
죽으나 사나 버팅기고 있긴 한데 말이죠... "<br />
<br />
라고 쓰셨습니다...<br />
<br />
자식들이 시집을 갈때 사위될 사람의 가족들에게 자녀분들이 뭐라고 우리집을 소개하겠어요?..<br />
<br />
'우리 가족은 이혼가족입니다...' 이렇게 소개할까요?<br />
<br />
<b

정세기 2012-04-26 12:02:12
답글

제가 보니 남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도 사실 알고보면 자신의 과거 혹은 현재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 삐뚤어져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배우자 분께서 어떤 상처를 주셨는지는 모르지만 서로의 성장과정부터 천천히 대화로 풀어보시면 이해하고 감싸줄 부분이 있을 겁니다. <br />
어려우면 클리닉을 찾으셔도 되구요. 종교단체등에서 하는 부부학교,아버지학교등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br />
부디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br />
<

이정태 2012-04-26 14:46:11
답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재의 고리 들 중에 내가 제일 싫은 하나의 고리를 완전히 끊는다면,,,<br />
잘 아시겠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쿨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히 딸들 결혼 때 엄청난 걸림돌이 되는 것은 당연하고...<br />
제 생각으로는 외국에라도 나가셔서 새 인생 시작할 자신이 있지 않을 바엔.... -.-;;;<br />
사실, 외국에서 사업한다고 하면 사실상 별거인데도 듣는 사람에게는 이혼이랑은 완전히 느낌도 다르구요.

박병옥 2012-04-28 16:35:23
답글

많은 분들의 고견 감사 합니다<br />
맘이 잡히질 않는군요<br />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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