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와 하산하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청설모 한 마리가 산에서 쪼르르 내려와 도로를 건넙니다.
차가 한대 오니,이 놈이 도로 한 복판에서 순간 멈춰서서는
어쩔 줄 모르는데,그 차에 타고 있던 아지매는
신기해서 차를 멈추고는 연신 감탄하면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한참 뒤에야 정신차린 청설모가 다시 산으로 올라 가버리네요.
그 아지매 차는 "즐거워예...!" 소주 배달 차인데,
술은 있는데,안주가 없어서 탐을 냈을까...?
마...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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