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질문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구체적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다시 문의드립니다.
현재 시스템입니다.
소너스파베르 콘체르토홈
오디오랩8000A
온쿄 DV-SP500
음색 및 벨런스는 좋은데,
저역이 좀 더 무게감 있고 단단했으면 좋겠고,
소리에 전체적으로 에너지감이 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스피커나 앰프 업글을 고려중입니다.
(소스기기나 케이블류는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변을 하면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생기기 마련이기에,
가급적 잃는 것 없는 기변을 하고 싶어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피하였으면 하는 경향입니다.
참고로 같은 것을 두고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기에,
제가 그렇게 느꼈던 제품을 예로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었으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 스피커의 경우
금속성의 차가운 음색 (예 : PSB, NHT)
쏘는 고역 (예 : 다인1.3se)
고역과 저역의 음색이 따로 노는 경우 (예 : B&W저가형)
음량벨런스가 고역 또는 저역으로 치우친 경우 (예 : B&W805, AE1)
음색이 밍밍한 경우 (예 : B&W, 필존스제품)
저역 셋팅 어려운 경우 (예 : 다인1.3mkII,1.8mkII, B&W CDM2)
중역 허전한 경우 (예 : 로이드더블렛, 레가EL8)
*앰프의 경우
금속성의 차가운 음색 (예 : 아캄Diva, 크렐500i)
음량벨런스가 고역 또는 저역으로 치우친 경우 (예 : 프롤로그200iMKII, 뮤지컬피델리티A3CR, 마크레빈슨332)
그레인이 느껴지는 음색 (예 : 나드S300, 아캄알파9, 소리사이레인보우, 인켈1311T)
너무 해상력이 떨어지는 경우 (예 : SAE502프리, 실바웰드프리)
너무 소극적이어 답답한 성향 (예 : 나드S300, 프라이메어30.1)
진공관 파워 (발열 문제로 관리할 자신이 없습니다)
주문이 제가봐도 넘 까다로운 것 같아,
적절한 답변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수업료는 그만 내고, 한번 바꾸면 오래 쓰고 싶어서요...
경험상, 앰프가 아무리 좋아도 스피커가 내어 줄 수 있는 이상은 보여주지 못하고,
스피커가 아무리 좋아도 앰프가 내어주는 만큼만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그런 측면에서, 앰프와 스피커 중 어느 쪽의 보강이 더 가격대비 효과가 좋을지요...
가격적으로는 앰프의 업이 우선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오디오랩8000A가 제 취향에는 꽤 맞는 경향이라,
어쭙쟎게 업하는 것은 오히려 잃는 것이 많을 수 있을 것도 같아 고민입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한마디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