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랩이 아니라 공사판 다니는 저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23 14:24:36
추천수 1
조회수   934

제목

랩이 아니라 공사판 다니는 저는

글쓴이

남경인 [가입일자 : ]
내용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글이 있습니다. 몇번이고 다시 읽어봐도 도통 문장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내 가방끈이 이리도 짧았었나 싶습니다. 근데 박상륭의 소설같은것도 읽혀지긴 하던데 이 글은 왜이리도 안 읽힐까 생각해보면 제 가방끈탓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나이터울이 좀 있는 형이 둘 있던 저는, 어릴적 또래애들과 싸울 때 한번도 나에겐 형이 있다 그러니 덤비지마라 같은 소릴 한 적이 없습니다. 목숨 건 싸움도 아닌데 수단방법 안 가릴 일도 아니고, 그렇게 저의 배경으로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려는 짓은 어린 마음에도 비겁하다 생각됐거든요. 덕분에 운동신경 둔해서 번번히 코피터지긴 했습니다.

예전에 만났던 여자중에, 연락이 며칠씩 끊어졌다가 겨우 연락이 되서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면 그저 자기를 믿어라 소리만 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믿는건 믿는건데 나에게 믿음의 근거를 줘야하지 않겠냐고 하면 녹음기마냥 믿어라 소리만 반복해대더니 결국 다른남자 집에서 며칠간 있던거 들통나고는 믿어줬음 안되냐는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던 그 여자.

게시판 보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전성환 2012-04-23 14:32:31
답글

믿는다는게 참 바보될때가 많아요

이재석 2012-04-23 14:36:04
답글

글을 잘쓴다는건 결국 남이 이해하기 쉽게 쓰는것 같아요.<br />
<br />
소위 좀 배웠다는 사람들의 문제가 여러운말 늘어놓으면 잘 쓰는줄 안다는 것.<br />
<br />
믿는다는것도 믿을만한 무엇인가 있어야 믿는거죠.

송장호 2012-04-23 16:26:05
답글

근데.. 작가아니신지... 글 참 잘 쓰세요. 끌리는 문장입니다..

오상헌 2012-04-23 18:35:55
답글

경인님 필력에 놀라워 할 뿐입니다.

slipwalker@paran.com 2012-04-23 23:19:59
답글

칭찬해주신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오버 아니고 몸둘바를 모르겠고 몹시 민망합니다 지금;;;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