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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택시에서도 전도를 하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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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11:3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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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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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택시에서도 전도를 하시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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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 [가입일자 : 2007-09-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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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동료하고 택시를 탔습니다.
인상 좋게 생긴 택시 기사님이셨는데. 갑자기 일장 연설을 하시데요.
밤에 굉장히 피곤했지만 어르신이었기에 가만 듣고 있었습니다.
기사아저씨 : 남자는 도박, 여자, 담배, 술을 해서 가난해 지는거다.
(그 외 20분간 설교)
어떻습니까?
우리 : 저희는 다 안 합니다. 가난해서요.
기사아저씨 : 참 훌륭하신 분들이군요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게 교회다니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불라불라.~~~
나중에 크게 성공하고 부자되실 분들이군요. 불라불라~~~
참 착해보이시고 열정도 있으셔서
제가 하지 말아야 될 말을 해 버렸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귀한것도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억지로 권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예컨데 물, 금, 보석이라도 말입니다. 저는 현재 기독교가 필요하지 않고 받아드릴 마음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때 부터 지옥을 세레나데가 시작했습니다.
1. 참 네가티브한 마인드를 가졌다.
2. 무슨 일이든 성공할 수 없다.
3. 거짓된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
4. 인상 좋게 봤는데 크게 실망을 했다.
5. 그 외의 수 많은 악담들....
아까 전까지만 해도 성공할 사람이라고 했는데 순식간에 원수라도 만난것처럼
침을 튀기며 흥분을 하시네요.
저주 비슷한 말들을 들으며 발끈도 했지만 히끗히끗한 머리카락을 보면서 참고 들었습니다.
밑에 창조론 Vs 진화론 글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 사람들은 본인의 말이 진리이며 그 생각의 괴를 같이 하지 않으면 전도 되어야할 대상입니다.
일단 본인이 말이 100% 맞다고 생각하고 접근을 하니 타인의 말이 귀에 들어올리 없죠. 다시는 만나고 싶지도 않고 어울리고 싶지도 않군요.
기독교가 더 싫어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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