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취중 간만 와싸딩 귀신 얘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23 03:00:57
추천수 4
조회수   864

제목

취중 간만 와싸딩 귀신 얘기

글쓴이

김대윤 [가입일자 : ]
내용
아아

와싸딩을 많이 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몇 년간 그러지 못했답니다

오늘은,

외조부와 외조모의 귀신목격담이에요



유독 제 외조부꼐서는 귀신을 많이 보셨습니다

아흔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목소리는 제 그것보다 더

우렁차고 그윽한 떨림이 있고

솔직히 팔씨름을 한다해도 지금의 제게 지지 않을만큼

건강을 타고 태어나셨을 듯한 그런 힘

아직 지워지지 않고 있는

그런 노인 ^^



여러 이야기 중 하나 인데

바햐흐로 6.25 때

제 어머니와 외삼촌을 데리고 마산 중리에서 진주를 넘어가는 길을

걷고 계셨는데

저 멀리 인민군 복장의 여러 사람이 보이길래 할머니를 해꼬지라도 할까봐

한 손에 돌을 살며시 주워들고 긴장하고 걸어가다보니



세 명이 걸어오는데

학도병이더래요

발목 이하 없고 공중이 둥둥 떠서 걸어가며 지나치는데

할아버지는 등꼴 오싹

할머니는 졸도!!!



귀신이

없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없겠지만

그래도 .....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전흥식 2012-04-23 08:23:17
답글

날씨도 우중충한데 무섭네요.ㅋ

kipumege@empal.com 2012-04-23 09:51:29
답글

그때 정말 무수한 어린 생명들이 처참하게 꽃도 피기전에 죽어갔지요 <br />
어릴 때 고향마을에서 포탄이며 총알을 주워서 놀던 추억이 납니다만 <br />
그 포탄이나 총알에 죽어간 영혼들.. 무덤도 없이 어느 낯선 산천에서 <br />
잠들지 못하고 떠돌아 다녔을 영혼들을 생각하면 <br />
무섭다기 보다는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애절한 마음이 듭니다 <br />

김종근 2012-04-23 09:58:14
답글

저의 귀신이야기~<br />
대학3학년 학교에서 검도마치고 늦은 시간 고향집가다가 <br />
마을입구 뒷산에서 하얀 소복을 한 여자들 따라 산속을 헤메인적 있습니다.<br />
아마도 귀신으로 생각됩니다.<br />
한참 헤메이다 선산의 증조,조부묘소 앞에서 정신을 차렸습니다.<br />
이 글 쓰면서 소름이 돗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