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도 열심히 번인을 하는 중입니다.



과연 번인이 존재할까?라는 너무 전문 적인 것은 접어두고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쌩초짜가 정리한것이고 굴러다니는 의견들을 대략 모은 것이라, 부탁의 말씀이지만 정석으로 받아 주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느 한 주제의 제목만 보시고 덥석 자신의 의견을 내미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 지금가지 그런 저의 덧글을 보면 지금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아 X팔려 ㅡㅡ;;;



번인의 시간은 어떻게 될가요?

정말이지 정답이 없네요. 기기에 따라 기기간의 구성에 따라 이 시간의 천차만별인데, 일단 최소100시간에서 최대 600시간으로 1주일~한달간정도로 잡으시더군요.

사실 번인시간이 참 애매합니다. 24시간을 풀로 틀어서 2,3일을 트시는 분이 계신가하면 하루 2,3시간씩 한달을 음감으로 번인을 하시는 분이 계시니, 거참 어느분 방식이 바른 것인지 몰라도 대부분 100시간정도하시고 많으면 300시간 가량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의 추측일 수 있는데, 바이폴라형 오피와 FET형 오피일경우 FET형이 번인시간이 짧은 것 같습니다.



번인은 어떻게 무엇으로 하나요?

기본 적인 것은 여러장르의 비손실음반으로 많이 돌려 보는 것과 주파수 발생기를 장시간 돌리는 것이 있습니다. 빠른 시간내로 번인을 위한다면 주파수 발생기가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경험상, 주파수발생기는 소스나앰프쪽보다 스피커쪽에 더욱 빠른 번인을 주지 않나 봅니다.



번인할때 주의할점은 무엇인가요?

절때 번인하는 동안에는 그 음악과 어떠한 소리에도 신경쓰지 말것입니다. 잡음이 들리던 저음이 정말 어린아이가 베이스성악하는 것처럼 들릴지라도 최고 일주일 정도는 아니 보름정도는 참고 그냥 개무시해 버려라는 것이죠. 고음이 찢어지든 갑자기 고와지던 그 변화해도 무시합니다. 차라리 마누라 또는 어머니 잔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던지 정말 신경쓰이는 업무를 본다던지, 한마디로 그냥 틀어 놓는 것입니다.

이유는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아니라 기기를 번인하는 시간이라 즐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사실 기기가 완벽히 번인 되기 전에 소리는 이미 나를 적응시키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번인인가요? 에이징인가요?

번인이 맞다고 합니다. 사실 XLO나 CNA도 번인시디라고 하지 에이징시디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아무래도 에이징은 듣는 우리가 되는 것이 아닐까 ? 그 기기에 적응되어버리는 현상이 에이징이 아닐런지요? 그냥 저만의 생각입니다.



과연 효과는 있을까요?

저는 아직 번인 중이라 모르겠지만, 이 오디오라는 것이 아무리 입문형이라하는 오디오라도 단순 기기의 구성만으로 음질이나 음색이 좌우 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 효과에 대하여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보네요. 더구나 가정집에서 번인이라는 것이 과연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걱정과 기대는 접어버리는 것이 훨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어느 글에서는 번인하는 중에 오히려 나빠진다가 제소리를 찾는다는 글도 있더군요.



제가 알아본 것은 이정도입니다.

저도 번인 사실 엄청 반대를 하였고, 고작 스피커정도만 번인이 있을꺼라 생각을 한터라 이번에 오피앰프를 튜닝하면서 오피앰프도 번인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믿거나 말거나 시행하게 되었는데, 가장 힘든 것은 번인 후의 소리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기대나 걱정보다, 그 시간 동안 음악에 대하여 무시를 하여 푹 빨져 볼 시간이 없다는 것이 더 힘드네요.

이래서 기기가 번인되기전에 내귀가 적응된다고 하나봅니다. 요놈의 귀는 음악에 빠지려고 노력하고, 사용자는 기기를 번인시키려하고, 결국에 자신의 감성에 져서 감동과 후회를 한다는.......



muses8820의 에이징시간이 600시간?이라하니 낮동안에는 음악을 틀어놓고 나머지시간은 앰프를 오프 시켜 놓은 상태에서, 반복으로 주파수를 재생하여 거짐 한달을 돌릴 계획입니다. 예전에는 음악을 듣기 좋은 자세를 취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는 그런 자세는 무시 들리거나 말거나 입니다.



어차피 내가 에이징 될지 내가 기기를 번인시킬지 한달 후면 알겠지요?

그리고 한달 후에 결과로 번인의 유무를 말하는 것은 오디오에 대한 전문 적인 지식의 미흡하고 어차피 경험에 따라 달라 질 가능성이 있기에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