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이랑 공원에 가서 놀기로 했는데
비가와서 캔슬..아들이 넘후 심심해 하는지라..
아파트 지하 헬쑤장 가는길에 지하 주차장에서 원반 던지기 놀이를 같이 하다가
아이를 데리고 헬쑤장 안에 스쿼시장으로 들어갔숩니다.
그안엔 초딩 여학생 4학년생 두명이 탁구채 들고 놀고 있더군혀(스쿼시장 안에 탁구대를 놓아둔 상태임)
탁구 첨 쳐 본다는데 서브하는 기본기를 모르는 것 같아 제가 서브는 이렇게 넣는거다고 갈케 주니 한애가 무지 좋아라 함돠..
그애가 "아저씨 나랑 같이해요.."
그래 나는 "원빈이다" 생각하고 잠깐 탁구 치면서 널아주고
아들은 원반가지고 다른 여자애랑 놀고~~
또 아들이 탁구치면 나는 원반가지고 여자애들 원반 던지는법 가르쳐 주면서
놀고
암튼~~....
아들이랑 여자애들이 내가 놀아주니까 무자게 좋아 하더군요..
그러다가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
한 여자애가..나한테 말을 건냅니다..
자기는 몇동 사는데 나보고 몇동 사냐고 물어 보고서
내일 또 제 아들이랑 놀면 안되겠냐고 물어 보더군요..
우리 아들이 너보다 어린데 무엇하고 놀려구? 하고 물었습니다.
그 여자애가 원반을 가르키면서
"이것만 하면 흥분되서요" ㅡ.ㅡ;;
ps. 그 여자애가 놀다가 갑자기 제 핸폰을 빌립니다.집에 전화 하겠지 했는데
자기 엄니한테 핸드폰을~~
결론은...같은 아파트 몇동에 사는 얼굴 모르는 어떤 아줌니 핸펀 번호를 생각도 몬했는데 땄다능거
그 아줌니랑 원반던지기 널이를 하면??? ㅡ,.ㅡ;; 우찌 될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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