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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중3 형들이 협박성 전화를 하네요. 어찌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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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0 10:2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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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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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중3 형들이 협박성 전화를 하네요. 어찌할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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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가입일자 : 2002-05-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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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 아이(중2 A중학교)가 같은학원의 중3학생( B중학교) 두명에게 2,000원을 교묘하게(?) 삥뜯기고 온적이 있습니다. 어쩌다 애엄마를 통해 전해들었고 몇일 지나 900원을 자기 전재산이라며 돌려주었다하네요. 평소 행실이 안좋은 친구라고 학원에 소문이 났다하여 좀 신경을 쓰던중 엊그제 느닷없이 그중 한명의 학생이 아들녀석에게 전화를 했다네요.
전화로 몇마디 장난을 걸다 옆에있는 다른 그녀석 친구에게 전화를 바꿔주더니 그친구가 " 니가 좀 나대냐...한판 붙고싶냐...너 많이 컸다 죽을래 ? 우리동네로 와라 죽여버릴테니까..." 하며 전화를 끊었답니다.(울아들 나대지도 않고 덩치만 큰 순딩이입니다. 친구들에게 해끼친적없고, 제가 정말 나름 엄격하게 예의바르게 키웠습니다.)
아이는 상대가 다른학교 중3들이라 당연히 겁먹었고 시비걸릴것 같다며 학원을 가기싫다하여 일단 급한데로 학원장과 상담을 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협조를 요청해두었습니다.오늘 아침엔 수련회 다녀온 그 중3들이 계속 전화로 시비걸지 모른다며 아예 휴대폰을 안가지고 다니겠다며 등교하네요.
이쯤되면 아빠인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얼마전 태봉님께서 댓글로 부모가 직접 그아이를 만나 경고를 주라하셔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애엄마와 아들이 극구 반대하니 (아무래도 일이 커지고 학원을 옮겨야하고..또는 보복등이 겁이 나나 봅니다). 흔한 경우일수도 있는데 제가 막상 닥치니 부모로서 어떻게 행동하는게 가장 좋을지 고민되네요.
마음 같아선 정말 이놈들 찾아가서 다리 몽둥일 부러뜨리고싶은데...그게 능사는 아닐것 같고...도움말/경험담 좀 부탁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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