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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부산 사하갑)가 자신이 논문을 표절했다면, 자신의 논문 표절 여부를 재심사 중인 국민대 교수들의 논문도 표절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국제신문>에 따르면, 문 당선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당선자의 논문이 표절이라면 재심사를 맡은 교수들의 논문도 표절로 볼 수 있다”며 “관련 자료를 국민대에 넘겼다”고 밝혔다.
문 당선자 측이 논문 재검증에 참여한 국민대 교수들의 학위 논문을 입수해 국민대에 넘겼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문 당선자 측은 “야당의 압박에 의해 적법하게 심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민대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대 측은 당초 다음 달 초 예비조사위의 검증을 끝내기로 했지만, 이번 주 중 예비조사위 검증을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검증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트위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뭐 이딴게 다 있노!”(coco****), “이야! 완전꼴통이다”(kahuu***), “점입가경”(choi***), “오호라~물귀신 작전??”(Jey7***), “막장정권에 딱! 맞는군!”(MBcpa*****), “국민대가 배출한 걸출한 두 영웅 문대성, 김형태”(joeu****), “복사대학으로 개명”(jbo****), “예상 밖으로 전투력이 대단합니다”(gjtl***)라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또 트위플 ‘MrMa****’은 “문대성 논문 심사한 국민대 교수들, 이번에 학술적으로 확실히 안 보내버리면 부메랑폭탄 날라옵니다. 아닌건 아닌겁니다”라고 꼬집었고, ‘hyko******’은 “냉혹한 ‘같이죽자파’였군. 그네에게 아킬레스건이 될 수도”라고 말했다.
트위플 ‘gien***’은 “문대성! 국민대 교수들에게 협박을 하셨다고, 내 논문이 표절이면 니들 논문도 표절이라고...오오 점입가경이구나! 신정아로 가짜학력 고백열풍이 휩쓸었던 것처럼. 대학의 가짜논문 파문이 터져 나오는 거야? 오오 문대성! 아주 끝내주는 파워를 지녔구나!”라고 경악했다.
‘wolfo****’은 “문대성이 자기 논문을 심사하는 국민대 교수들 논문을 역으로 입수해 ‘니들도 표절’ 드립 치며 협박했다는 소식. 훌랄라 하구나. 완전 쌩양아치를 뽑은 겨”라고 비꼬았다.
‘gjtl****’은 “문대성이 자기논문을 심사하는 국민대교수들의 논문을 입수해 역으로 국민대를 압박했네요. 자기논문이 표절이면 니들도 표절이 어제 전화받고 기자회견을 취소한 이유가 이거였군요”라고 지적했다.
앞서 문대성 후보는 18일 탈당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으나 돌연 취소한 뒤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탈당설을 부인했다.
문 당선자는 기자들에게 “국민대에서 여러가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나는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논문은 표절이 아니다”고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탈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 문 당선자는 “당연히 탈당하지 않는다”며 “제가 당과 박 위원장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 되겠는가”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문 당선자는 “운동하다 보면 그럴 수 있지”라는 황당한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