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5학년때 인가.. 아무튼 그쯤일때 보이스카웃 회비를 부모님께 받아서
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운동회였나? 아무튼 무슨 행사가 있는날이라
잡상인들이 많이 왔어요., 뽑기 잡상인이 있더라고요..
종이를 돌돌 말아서 만들어 놓은것중에 하나를 뽑아 보라고 해서 시험삼아 해보니
상품에 당첨되더라고요.. 우와~ 이거 쉽구나 싶어서 돈을 내고 정식(?)으로
도전을 했습니다..
계속 꽝만 나와서 보이스카웃 회비를 날렸어요 ㅠㅠ
다 날린건 아니고.. 회비의 절반 정도를 뽑기로 날린거죠 ㅠㅠㅠㅠ
선생님께 남은 돈을 드리고 나머지는 다음에 가져오겠다고 했는데..
선생님은 다 받은게 맞다며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렵다고 생각하신거죠..
저는 뽑기 하느라 날린건데요...
1년에 한번씩은 생각나는데 무척 창피 합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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