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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과거를 후회하는 시리즈... 1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19 19:20:51
추천수 1
조회수   729

제목

살면서 과거를 후회하는 시리즈... 1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국민학교 5학년때 인가.. 아무튼 그쯤일때 보이스카웃 회비를 부모님께 받아서

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운동회였나? 아무튼 무슨 행사가 있는날이라

잡상인들이 많이 왔어요., 뽑기 잡상인이 있더라고요..



종이를 돌돌 말아서 만들어 놓은것중에 하나를 뽑아 보라고 해서 시험삼아 해보니

상품에 당첨되더라고요.. 우와~ 이거 쉽구나 싶어서 돈을 내고 정식(?)으로

도전을 했습니다..



계속 꽝만 나와서 보이스카웃 회비를 날렸어요 ㅠㅠ

다 날린건 아니고.. 회비의 절반 정도를 뽑기로 날린거죠 ㅠㅠㅠㅠ



선생님께 남은 돈을 드리고 나머지는 다음에 가져오겠다고 했는데..

선생님은 다 받은게 맞다며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렵다고 생각하신거죠..

저는 뽑기 하느라 날린건데요...



1년에 한번씩은 생각나는데 무척 창피 합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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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주 2012-04-19 19:37:48
답글

뽑기때문이 아니라 고기 사먹다 날린거 아니구요.....=====3333 ^^;; 지송..

yans@naver.com 2012-04-19 19:47:14
답글

떼먹지 않고 나머지 잔금을 드렸으면 이렇게 창피하지 않았을 겁니다...........................

진성기 2012-04-19 19:49:39
답글

선생님께서 어린 상태학생의 <br />
가정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태때문에 <br />
이런 창피한 상태가 초래되었군요.<br />

안병석 2012-04-19 19:49:52
답글

좋은 선생님을 만났었다는 뜻으로 감동 받습니다.<br />
당시 선생님도 박봉 이었을 것 같은데, 누가 알아주지 않는 선행을 하신것 같네요.<br />

yans@naver.com 2012-04-19 19:53:47
답글

원래 가정 상태는..........<br />
포항에 포스코<br />
인천에 하이스코<br />
전주에 전주스코<br />
국내 3대 철강회사 재벌 2세가 상태 실체입니다................

김장규 2012-04-19 20:06:46
답글

잡기에는 별루시군요 ㅎㅎ

mymijo@naver.com 2012-04-19 20:26:03
답글

뭘 이정도로요..하하하

이용준 2012-04-19 20:30:28
답글

창피한 경험이 되었으니 오히려 소중한 경험이 된 거 같은데요<br />
<br />
반대로 뽑기 아저씨의 돈을 다 긁어 버렸으면 인생 쉽다 돈은 이렇게 굴린다는 인생철학이 생겼을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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