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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주에 ktx 화장실에서 지갑을 하나 주웠어요. 안에보니 한 10여만원과 신분증 ,신용카드, 열차표가 있더군요. 친절하게 그사람 자리까지 찾아가서 지갑을 돌려주고 왔습니다. --v

ㄴ선하시군요.............. 복 받실겁니다.

당연한거죠, 근데 고맙다는 말을 못들었어요. 그양반도 아마 당황해서 그냥 있었겠죠.

그 당연한것이 작금의 한국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들죠...<br />
종태님 멋지십니다.

제가 45살에 남에 지갑 주어준걸 가지고 멋지다는 말씀을 하시다니 민망스럽습니다. --;; 그런데 저는 사실 열차안이라는 폐쇄된 공간에 주인이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에 찾아줄수 있었던거고 그렇디 않고 밤길에 어디서 주웠다면 이게 또 욕심이 나서가 아니라 귀찮지는게 인지상정일수도 있을거예요. 누구나 사실 지갑에 든 돈이 욕심이 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파출소 가고 신고하는게 어려운거죠.

제 친구이야기인데 친구놈이 술먹고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지갑을 분실하였답니다.. 현금으로 기십만원이 들어 있었고....술깨고 허탈해하고 있는데 어느 청년으로부터 전화가 왔더랍니다. 지갑을 주었다고 그리고 친구가 사는 역이 지나가는 길이니 oo역에서 약속하고 시간 맞춰 나갔더니 대학생쯤 되보이는 친구가 지갑만 급히 전하고 지하철을 타고 가려하길래 사례를 한다하니 그냥 가더랍니다. 지갑을 열어보니 모든 내용물이 온전히 있더랍니다. 보통 사람이 평상

저도 지갑을 자주 잃어 버립니다.<br />
그래서 지갑에 돈을 거의 &#50618;지 않고 다닙니다.<br />
돈이 없어서 가 아닙니다 .. (맞습니다. 돈이 없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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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거의 다 찾았습니다.<br />
안성에서 오고 군산에서 온적도 있고 <br />
서울에서 제주에서 .. 참 팔도 에서 다 보내 주시더군요..<br />
다들 고맙게스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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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지갑을 주웠는데 돈은 없고 신분증만 있더군요.<br />
아이랑 파출소에 갖다 주려다가 문득 발걸음을 멈추고 우체통에 넣었습니다<br />
파출소 갖다줬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서요. 봉변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척 귀찮게 하겠죠?<br />
재수없으면 의심도 받을테고요.<br />
옛날에는 파출소에서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은 워낙 흉흉하니 원칙대로 하려고만 해서...

조그마한 대회주최하며 방명록옆에 지갑이 있어 임원들의 것인줄알고 그냥두었는데<br />
한참을 있어도 찾는 이가 없어 대회장에 방송하라고 시켰더니 한 노인이 급히오시더니 지갑을 확인하고는<br />
돈이 없어졌다고 경찰서같이 가주어야겠다능....<br />
이런때는 뭐라해야하는지 어안이 벙벙했는데 핸펀 번호알려달라고하여 알려주었더니<br />
전화가 안된다고 거깃으로 알려주었다고 따지더라구요 핸폰보니 내가 놓친 전화번호 하나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