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25분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시작멘트입니다.
실제 육성으로 들으면 좀 ...오그라드네요. 왜들 이러는지
이어 북한,안철수 얘기로 넘어가지만 새누리 쪽 얘기는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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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은 kbs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면 되지만 http://blog.naver.com/newcj69/100156206881
여기 올려놨습니다.
4월 18일 수요일 -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선거판을 뒤흔든 막말 파문이 선거 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말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김용민 후보 본인이
낙선한 데 이어 이번엔 방송인 김구라씨가 과거의 부적절한 말로
여론의 집중타를 맞은 끝에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말로 흥한 자 말로 망한다고 했던가요...
사실 정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 곳곳에선 막말과 말실수 등,
세치 혀를 잘못 놀려 망한 경우는 일일이 세기도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요즘 이른바 SNS를 돌아다니는 말 중에도 참으로
입에 올리기 민망한 저질 욕설과 막말들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자신은 돌아보지도 못하면서 남의 말들은 또 왜 그리 해댑니까.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는 우리 격언이 있는가 하면
“입은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고,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라는
중국 성현의 말씀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말 많은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말 잘하는 것 보다는
잘 말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 *
옛날 학교 때 배운 우리 시조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말하기 좋다하고 남의 말 말을 것이
남의 말 내 하면 남도 내 말하는 것이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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