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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보기에 민주당은 자신의 확고한 주관, 신념, 노선이 뚜렷하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중도개혁, 좋습니다. 저도 그래서 진보정당이 아닌(좌익 노선에 우호적 애정은 갖고 있으나) 민주당 지지합니다.
그러나, 그걸 확고히 붙들고 지지자들 및 국민들에게 확신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구체적 정책들로 보여줘야지요.
맨날 선거공학적인 궁리, 저들 심판하자는 구호나 내세워서 뭔 표를 얻고 집권을 합니까?
제 지인 되시며 한명숙 전 대표 총리 시절 비서관 하시던 외대 정외과 박 박사님이 그러더군요.
민주당 활동하며 회의에 들어가거나, 선배들, 당직자들 만나면, 학자로서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를 이렇게 화두로 잡아 선점하고 제시해야 되지 않느냐라고 구체적으로 건의하면 돌아오는 대답이,
그렇게 해서 표 안 나옵니다~ 단순한 구호로 구도 잡아서 몰고 가는 게 직빵입니다~ 라는 안일하기 짝이 없는 소리만 해댄다는 것입니다.
선거 패배하자마자 안철수 대안론이니(여기서 안철수에 대하여 가타부타 평가하려는 게 아닙니다),
자기 실력 없이 뭔 수권 정당, 나라를 민주화하고 건강한 경제, 평화공존과 통일을 이끌겠다는 건지?
이런 식으로 계속 오합지졸같은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는 것부터 글러먹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