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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꿉시다. 생활정치로 ] View 와 I see 에 대한 부연설명 1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17 19:53:13
추천수 1
조회수   854

제목

[바꿉시다. 생활정치로 ] View 와 I see 에 대한 부연설명 1

글쓴이

이인성 [가입일자 : 2001-01-26]
내용




■ View 와 I see 의 배경



앞서 동양이 View 이고 서양이 I see 라고 했는데,

[생각의 지도]라는 책을 보면 그 배경에 대한 이해가 잠깐 나옵니다.

동양은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한 울타리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라는 개념이 강하죠.

전체 울타리(부락)가 평안해야 하므로, 어느 누가 난리를 치거나 화를 내면,

부락 촌장이 나와서, 네가 참아라. 그래 그래 니 마음 안다.....라며 달래죠.

부락 전체의 평화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침을 받으면, 촌장이 나와서 시키는대로 다 하겠다....라는 식으로 반응하죠.

부락 전체가 중요하니까요. '품앗이'라는 개념도 부락단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서양은 수렵기반입니다. 내가 잡는게 중요합니다.

개인의 생존과 행복이 개인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동양과 같은 '우리'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러니 동양은 부락 전체를 보는 View 의 입장을,

서양은 내가 바라보는 I see 의 입장을 가집니다.



민주주의 라는 개념도 서양의 I see 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전에 좀 긴가 민가 했는데, 남경태씨의 철학강의를 보니 확실히 정리 되더군요.

동양은 진리가 원래 존재한다, 그 진리가 무엇이냐? 를 찾는 쪽으로 철학이 발달했고,

서양은 진리가 무엇인지 밝혀내는 쪽으로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난 이런걸 봤다. 넌 무엇을 봤느냐? .. 우리 같이 이야기 해보자...

이렇게 진리를 찾는 과정이, 토론이 되고, 그게 민주주의로 발전 한 것입니다.

동 서양의 차이는, 기회가 되면 다시하겠습니다.

우발적으로.....;;;; [생각의 지도]와 [동과 서]에서도 이야기 하지 않은 개념을 이해했는데... 다음기회로...





■ 남자 View 와 여자의 I see 는?



원래 제가 남녀 차이를 연구하다가 View 와 I see 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읽어 보신분 아시겠지만, 이게 잠깐 생각한다고 금방 나올꺼리는 아니거든요.

남녀 차이를 이해하다가 덤으로 얻은, 딸려온 개념입니다.



남녀 차이를 이해하려고 애써도....도저히 안되던데,

역시 우발적으로....^^;; 기준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분명 알겠는데, 이걸 증명할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유일하게 진화심리학만 이걸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참 진화심리학을 봤습니다.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고 현대적으로 접목해서

남자와 여자가 왜 말이 안통하고, 다투게 되는지에 대해 책을 썼는데,

출간하려니, 출판사에서 안 받아 주네요....젠장..

정말 별볼일 없는 연애책은 많이도 출간하면서..... 투덜 투덜....

이 때문에 산 책도 몇백권 되는데, 반은 쓰레기더군요.. 아우..



암튼 남자와 여자는 사고의 기준이 다릅니다.

이게 관점의 차이를 만들어 View와 I see 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래서 View 와 I see는 거의 언급도 안 했습니다. 그냠 덤이니까요.

사고의 기준이 본질이라면, View 와 I see 는 현상입니다.

사고의 기준이 다르면, 생각의 틀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대상 중심적 사고를 하고, 여자는 자기 중심적 사고를 합니다.

왜? ..... 이건 나중에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나오지도 않은 책 광고...^^)



대상 중심적 사고는 대상 전체를 바라보기에, View의 시선을 가집니다.

자기 중심적 사고는 자신을 기준으로 바라보기에, I see의 시선을 가집니다.



낯선곳에 갔을때, 여자에게 거기 어디야? 라고 물으면,

"내 앞에 A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B가 있고, 왼쪽에는 C가 있어 "

이렇게 설명합니다. I see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거죠.

그런데 남자에게 물으면.

"A의 남쪽, B와 C 사이 " 라고 대답합니다.

View 의 관점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뒤 설명하는거죠.

또 여자는 옳고 그름이나 논리보다는, 나에게 어떻게 해주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따지면, '몰라 ~ 싫어~' 이런 반응을 잘 보입니다.

이해 되시죠?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실이..

여자에게는 당연하지 않은게 됩니다.

서로가 가진 당연함이 다른거죠. 그래서 상대의 언어를 나의 당연함을 기반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니 말이 안통하는거죠. 이걸 디테일하게 분석해놨으니..나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화성남 금성여] 류의 책들이 설명하지 못하는

이해하기 힘든 여자의 반응이나 태도를 대부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저 책들은 '이렇게 다르다!'라고 한다면, 전 '왜? 그렇게 다른데?' 를 설명합니다.

남자들이 하는 말, '여자는 도무지 알 수가 없어, 이해할 수가 없어....'

여자들는 '남자들은 참 이상해' 라고 하는 말까지 해석가능합니다.

(어라.. 깔대기네... ^^a)



암튼 넘어가서요.





■ 진보의 View 와 보수의 I see



이건 뭐 딱히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진보는 사회적 이익을 주장합니다. 당연히 View의 관점에서 봐야합니다.

보수는 개인의 이익을 주장합니다. I see 의 관점만 가지면 됩니다.



개인의 이익을 주장하는 보수적 사회, 대표적으로 미국, 일본, 우리나라

모두 I see 의 관점이 강합니다.

사회전체가 그렇기 때문에 그 속에서 자라는 동안.... 학습하는거죠.

이 것도 웬만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는 생략을...



더 디테일하게 들어갈 수 있겠지만, 여기까지만으로도

앞으로 설명하고자 하는건 다 이해 하실겁니다.











서론 끝났고......이제 본론으로...

View 가 무조건 정의이고, 사회를 위하고

I see 가 무조건 이기적이고, 이익만 추구한다....이런 개념은 아니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진보가 View 의 시선을 가지는 경향이 강하지만 View 가 진보란 보장은 없습니다.

I see 도 마찬가지입니다.

I see 도 진보가 있지만, 압박이 심해지거나, 토라지면 보수로 바뀌기도 합니다. 네, 바로 변절자들입니다.





아 그리고 이글 자체는 View 들을 위한 글입니다.

절대 I see 들을 위해 쓴게 아니니 참고하세요.







■ 부동층



부동층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해보죠.

부동층은 왜 부동층이 되었을까요?

보수나 진보의 성향을 드러내지 않고, 잠잠한.... 이들...

가장 쉽게 이해하면, 무관심입니다.

상관하지 않겠다... 입니다. 상관하지 않겠다는 뜻은, I see 의 관점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부동층이 대부분 I see 라고 한겁니다.



이들중 많은 이들은, 진보가 주장하는 당위성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진보의 말을 들어주진 않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두가지만 선택하자면,



1. 이익이 없다. (내가 그 일에 신경쓴다고 얻는게 없다. 먹고 살기 바빠 죽겠는데.....)

2. 말이 어렵다. 혹은 많다.

(진보의 언어는 어렵다. 그게 맞다는건 알겠는데, 피곤하다. 현실성 없다 = 이상적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진보의 주장은 주로 전체 판을 위한 것입니다.

개개인을 위한 주장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면 당신에게 어떤 이익이 될 것이다. " 라고 미끼를 던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들이(보수의 실정) 잘못 되었다고만 설명합니다. - 이게 치명적 오류죠.

I see 의 관점에서는 그들이 잘못하는건 나와 상관 없는 일로 인식해 버립니다.

'지들이 잘못하는거, 내가 왜?(상관 해야해?)'

맥락을 연결해서 이해하지 않는데다, 기본적으로 무관심을 베이스로 깔고 있으니 당연한 반응입니다.



그럼 이들에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심리학에 보면 '손실혐오'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얻는것 보다, 잃는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심리입니다.

I see 들에게는 얻는 것을 설명하기 힘들면, 잃는 것을 설명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짧게 해야 합니다.

민영화 하면 그들이 돈을 더 벌어서 좋다가 아닌,

네가 요금을 더 내야 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거죠.

이렇게 접근하려면,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결과에 물음을 던져야 합니다.

기름값은 왜 올랐을까?....라는 식으로, I see 가 손해를 보는 것처럼 물어야 합니다.

그런데 길게 설명하면 안됩니다. 최대한 단순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제대로 이해시키려고 길게 설명하기 때문에..

위에 2번인 '말이 어렵다.' 는 평가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건 좀 있다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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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훈 2012-04-17 20:36:04
답글

약간의 오류도 있고, 지나친 일반화 같습니다. 먼저 서구를 수렵중심의 문화, 동양(동아시아)을 농업중심의 문화로 일별하는 것은 전혀 역사적 사실과 부합되지 않습니다. <br />
<br />
인용하신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에 의하면 동양이 고맥락 사회로 발전하게 된 것은 쌀농사 중심의 농경이 노동집약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서양이 저맥락사회로 발전하게 된 것은 주로 지중해성 기후로 인해 올리브와 포도를 생산하는, 그다지 노동집약적이

이인성 2012-04-17 20:40:19
답글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저도 다 적지 않고 이해를 위한 기본적 설명만 했으니까요. <br />
남녀 차이에 대한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어지는게 아닌 비슷한 관점이라는 설명입니다.<br />
말씀하신것 중에 제가 놓친것 있나 보고 참고하겠습니다.<br />

용정훈 2012-04-17 20:42:17
답글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남경태는 중요한 개념들을 쉽게 설명할줄 아는 재능이 있지만 과학적 사실들에 대해서는 실수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책을 보면서 이 양반이 우주론이나 진화론을 이야기하면서 기본이 되는 개념을 이해못하고 있구나 하는 증거들을 몇개 찾아냈습니다

이인성 2012-04-17 20:44:41
답글

본문에도 있지만 View와 I see는 제겐 덤이라.. 굳이 연구할 생각을 안한 영역이라..<br />
빈틈이 많이 있습니다. 보시고 보강해야 할 것 있으면 더 지적해주세요.

윤석준 2012-04-17 20:53:22
답글

제일 첫번째 논지부터 말도 안되는 설명같습니다. <br />
저 설명대로라면 서양은 전부 다 따로 개개인이 흩어져 살았겠군요. 동양만 모여 사는 부족국가였고 말이죠<br />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br />

이인성 2012-04-17 20:56:45
답글

개인을 중시하면, 나라는 개인을 존중받기 위해 타인이라는 개인도 존중합니다.<br />
부연설명하기가 좀 길어서....일단 여기까지만...

용정훈 2012-04-17 21:07:37
답글

무엇보다 동양-서양 , 남자-여자의 대립쌍을 논리-감정의 대립쌍으로 상호치환가능 한 구조가설을 세우신 것은 폐기해야 할 개념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관계지향이 전체적인 시야를 확보한다는 가설을 세우시고, 전체적인 시각이 합리적이라는 가정하에 논리를 연관시키신 것 같은데, 사실 이 개념들은 서로 별 관계가 없는 개념입니다. 관계지향-개인지향, 고맥락-저맥락, 노동집약저 농경-저밀도 농경 대립쌍을 세우시고 니스벳을 인용하신다면 훌륭한 전략이 될수 있

용정훈 2012-04-17 21:10:40
답글

아무튼 이렇게 훈수만 두는 저보다 먼저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설세우기를 용감하게 시도하신 인성님이 훨씬 훌륭하십니다. 인성님같은 분이 많아야 사람들이 서로 토론하고 합리적인 생각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죠. 이런 시도들이 바로 민주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인성 2012-04-17 21:16:16
답글

용정훈님, 아이디에 메일이 쓰시는건가요? <br />
제가 이것말고 진화심리학에 관한 이론정립에 대해 여쭤볼것이 있는데, 메일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용정훈 2012-04-17 21:20:39
답글

네, 이 메일로 보내시면 됩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서로 배워보죠. 진화심리학에 관심있는 분을 만난것만으로도 반갑습니다.

이인성 2012-04-17 21:24:25
답글

네, 조만간 정리해서 메일 한번 드리겠습니다.

용정훈 2012-04-17 21:30:58
답글

아 혹시 이덕하님이 운영하시는 진화심리학 케페 아세요?. 저는 진화론과 관련해서는 일반적인 적용의 문제보다, 자유의지나 결정론 같은 철학적 주제들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데니얼 데닛같은 학자들이 관심분야죠. 오히려 카페에 가보시면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사람들과 토론을 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국내 2세대 정통파 진화심리학 전공자이고 교수인 전중환같은 분은 이덕하를 위험하다고 보지만요. 그리고 전중환이나 장대익. 이한영, 이한음 같은 번역자나 저자

이인성 2012-04-17 21:39:11
답글

저 카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만, 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br />
제가 원하는 방향을 찾기 위해 한참 들여다 봤는데, 좀 다르더군요. <br />
생각보다 제가 참고할 꺼리가 적었습니다. <br />
반면 기는 많이 죽었죠.<br />
역시 세상은 넓구나...하고요. ㅎㅎ

이인성 2012-04-17 21:41:16
답글

그리고 이덕하님은 날을 너무 세우고 계신듯한 느낌도 좀 들더군요. 무섭습니다. ㅎㅎ

용정훈 2012-04-17 21:45:53
답글

기 안죽으셔도 됩니다. 자료의 양보다는 한정된 자료를 가지고 얼마나 치열하게 파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요즈음에는 잘 가지 않지만 이덕하님이나 다른 회원분들도 진화론 논리를 적용하는데 있어서 실수 많이 하니까요. <br />
<br />
인성님은 쉽지 않은 주제를 가지고 잘 풀어서 설명하시는 능력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서로 연관성을 찾아서 살을 붙이시는 것도 훌륭하시고요. 다만,제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좀더 엄

이인성 2012-04-17 21:50:37
답글

일단 나중에 제가 메일 한번 드릴께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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