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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뽕을 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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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10:5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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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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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뽕을 뽑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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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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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4년만에 회사에서 욕이랑 욕은 다 먹고 월요일날 쉬었습니다.
아침 9시에 주차장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컵라면에 참치랑 김밥을 먹고 도착을 하니 벌써 줄서서 기다리는 인파가 보이더군요.
한가할줄 알았는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는 서러움이 잠시 밀려왔습니다.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고 타면서 그나마 모든 놀이기구를 30분 안으로 탔습니다.
딸들이랑 제가 좀 겁이 많아서 거의 유아용으로만 돌았고, 집사람만 겁이 없어서 T-익스프레스라는 것을 혼자 두번 타더군요.
그동안 저희는 T-와이파존이라는 곳에서 아이들은 인터넷으로 영화보고 전 쇼파에서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저녁에 무슨 불빛쇼한다고 해서 그거 다보고 근처 식당에 들려서 집에 도착하니 10시가 다 되더군요.
아내에게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PS.
1. 무희들을 보면서 4대보험의 가입여부와 30대가 넘어가면 짤릴텐데 어떻게 노후를 준비할지 걱정했습니다.
2. 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람들은 손님이 없을때에는 양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계속 하더군요. 손님이 없으면 벌을 세우는것 같아서 불쌍했습니다.
3. 점심때 차이나문에서 짜장을 먹었는데 곱배기라는 것이 없다는 것과 공기밥을 천원에 따로 판다는것을 알았는데 전 배불려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탕수육은 진짜 별로입니다. 차라리 제육볶음에 공기밥을 추가하면서 소스를 많이 달라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고, 캔맥주를 3,000원에 팔고 생맥주는 3,500에 파는 것 같더군요.
4. 그리고 T맴버쉽 카드가 있으면 T라운지에서 쉬면 좋구요. 무슨 어플을 이용하시면 놀이기구 대기시간도 알수 있다고 하는데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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