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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 보드에는 앙카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 중 하나는 동공앙카라는 이름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철로 된 것과 프라스틱으로 된 것 입니다. 철재로 된 것은 커다란 나사못을 연상하시면 되겠습니다.<br />

석고보드용 나사못... 앙카라고 하나요?? 2kg 라면 그거 두개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천장에 조그만 나사못 하나 박아놓고 가는 낚시줄로 스피커 한 번 둘러서 고정시켰습니다. 혹시 몰라서요^^

골이 깊기 때문에 석고보드에 박혀서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사용시 주의사항은 튼튼히 박는다고 끝까지 박아 넣으면(벽과 평면이 될 때까지) 석고보드가 갈려서 헐렁해 지므로

벽면에서 약 1~2mm는 남겨 놓고 박으시기 바랍니다. 아! 이 앙카는 십자 드라이버로 박을 수 있는 구조 입니다. 그 후에 앙카의 중앙 구멍에 나사못(같이 딸려 올 겁니다)를 적당히 박아 넣으시면 됩니다.

위의 철재는 석고보드가 조금 튼튼할 때 사용하시고, 형편없이 약하거나(오래된 아파트/얇을 자재) 위의 앙카를 박다가 헐렁해 져서 곤란해진 경우, 스피커가 무거워 마음이 놓이지 안을 경우에는 프라스틱 재질의 앙카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프라스틱 재질의 앙카는 리벳과 같은 구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앙카를 박아 넣고 역시 중간 구멍에 나사를 집어 넣어 돌리면 벽 뒤면에 날개(?)가 펼쳐 지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빠지지 않게 됩니다.

이것을 시공하려면 우선 드릴로 벽에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그 후에 벽에 삽입을 하고(이 때 안쪽 콘크리트와 석고보드의 간격이 너무 가까우면 삽입이 안되니 이 방법을 사용하기 곤란하겠지요? 그러므로 그 간격에 따라 앙카의 크기를 선정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조그마한 앙카를 구매하세요. 버티는 힘은 충분합니다.) 계속해서..... 삽입하고서 딸려온 스크류를 앙카 중앙 구멍에 넣고 돌리면 됩니다. 이 때, 작업자의 의도와 달리 작용/반작용에 의해서 앙카가 딸려 들어가려 하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이의 처치 방법은 스크류를 조금 더 긴 놈을 구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앙카 앞 쪽에 조금 넓적한 버팀재(베니어판, 책받침 등 평탄한 쪼가리)를 대고 스크류를 박으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은 제가 며칠 전에 시공하면서 경험한 내용입니다. 철재 앙카로 3개의 지지점을 잡았구요. 구멍 한개는 너무 확공되어 프라스틱 앙카로 시공했습니다. 든든하기는 프라스틱 앙카가 든든합니다만 깨끗하기는 철재 앙카입니다.

일단 철재 앙카로 시공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프라스틱 앙카도 같이 구매해서 철재 앙카 시공 실패시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앙카는 일단 가까운 데에서 구해 보시구요. 없으면 철천지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하나 더, 주의 사항!! 벽에 한 번 구멍 내면 복구가 곤란합니다. 처음에 자리 잘 잡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피커를 아래로 내리고 싶지만 와이프의 복구 명령이 무섭습니다.

저 역시 철제 앙카(자천공앙카라고 하더군요)와 동공앙카(또는 나비앙카) 두 가지를 사용했습니다. 새 아파트인데도 부위별로 석고보드의 강도가 다르더군요. 단단한 곳과 무른 곳이 있네요. 그래서 자천공앙카로 박다가 헐거진 곳에 동공앙카를 사용했습니다.

자천공앙카는 동네 철물점에 거의 있지만 동공앙카는 아예 모르는 곳도 많고 결국 철천지에서 구입했습니다.

진홍식님.. 감사드립니다.. 내일 공구상가에 들러본 다음에 없으면 철천지에서 주문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