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편: 거시적 시각, 미시적 시각
■ 2편: I see 의 특징
■ 3편: 프레임 몰이
■ 4편: 눈높이의 재정립
■ 5편: 생활이 곧 정치
■ 사투
이제 I see 의 관점을 충분히 이해 했을거라고 믿습니다.
만약...
만약...
정권교체가 안된다면, 나꼼수를 비롯한 진보인사들이 어떻게 될 것 같나요?
아마 다 숙청될겁니다. 소리소문없이... 많이 봐줘도 옥살이..
MB는 주머니 챙기는걸 목적으로 대통령하지만.
그네는 다릅니다. 우리 아빠꺼, 내꺼....라는 개념이니..
장기 집권을 노릴겁니다. 그럴려면 진보인사들, 진보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다 날려 버려야 하거든요.
김용민의 [보수를 팝니다]를 보면, 그네는 정통보수 세력이라.. 압박이 덜하고,
대신 책임도 안 져준다. 고 하는데, 그건 그네 자신이 그런거고, 주변 인물들은 절대 아니죠.
아마 권력을 쥐어짜는건 MB보다 더 할겁니다.
자.....이런 관점 조차도 View 의 입장이고..
실제 저 당사자들을 I see 의 관점에 놓고 보면..
저들은 목숨걸고 괴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겁니다.
지면 바로 죽습니다. 얼마나 압박감이 심할지... 상상이 안됩니다.
우리는 View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쉽게 말을 하는거지..
I see 의 관점으로 본다면.. 정말 끔찍할겁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이겁니다. 우리는 I see 의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눈높이에 대한 이해를 새로 정립해야 한다는 겁니다.
■ 눈높이에 대한 이해
우리는 눈높이 교육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난이도를 낮추는걸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닥치고 정치가 20대들의 눈높이에 맞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 관점은 다릅니다.
눈높이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봐야 하는겁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려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춰서 설명하는게 아닌..
아이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View의 관점을 가지고서 아무리 I see 를 설득하려 해도 안 먹힙니다.
그러니 우리는 I see 의 관점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이걸 생활정치라고 이름 붙이고 싶습니다.
■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는 정치 (I see의 관점)
민간인 사찰?
I see 에게 사찰은 별 의미 없는 일입니다.
그게 큰 껀이라고 떠드니... 아 큰가보다 생각할뿐이죠.
Veiw 의 관점에서 민간인 사찰은,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아주 커다란 위협입니다.
그러나 I see 의 관점에서는, '사찰? 내가 안당하면 그만이잖아. 그게 뭐 대수라고...'
이렇게 반응합니다. 그들이 필요하니 했겠지....정도로 인식하는 겁니다.
내가 안당하면, 내가 피해 안보면 그만입니다. (내눈에 안보이는 현상이니.....)
편하죠. 느긋합니다. View만 속이 탑니다.
그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민간인 사찰이 당사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로 접근해야 합니다.
"너 바람피잖아. 그거 캐내서 너한테 뭔가 압박하며 시키며 어쩔래?"
이런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거죠.
이런 관점에서 보육비 지원을 한번 보겠습니다.
View의 관점에서는 보육비 지원이 큰 문제 아닙니다.
당연히 되면 좋은거죠. 그래서 방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I see 의 관점에서는 상당히 큰겁니다.
앞서, I see 는 현상이나 결과로 본질을 잘못 파악한다고 설명했는데,
"보육지원 해준데 -> 와 좋구나, -> 우리나라 잘 사는구나 -> 정치 잘하네."
이렇게 되어 버립니다.
"나라 잘 굴러가니, 투표하러 안가도 잘 하겠지."라고 생각해버리는거죠.
이게 I see 가 가지는 미시적인 관점입니다.
우린 이런 관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해군기지 반대하네 - 쟤들 왜 저러지? 종북인가? 그런가 보다. 종북이니 해군기지 반대하지....
FTA 반대하네? - 쟤들 왜 저래? 지들이 했잖아. 반대를 위한 반대로군... 미친놈들이야... 표 안줘!!
너무나 어이가 없기 때문에, View 들은 이런 관점으로 아예 접근을 안합니다.
그래서 놓치는거죠.
끝낼려고 했는데...배가 고파.. 밥먹고 계속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