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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패닉상태..이런걸 요즘 말로 멘붕(멘탈붕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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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손에 안잡히고, 술만 먹고 싶고, 절망감에 휩싸여 있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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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벗어날런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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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노태우당선이후로 이런 패닉은 처음이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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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웃음짓는 모습과 쥐새퀴가 뉴스에 나오는거 보면 천불이 나네요<br />
빨리 감정 추스리고 잊어버리는게 좋겠지만 ... x같아서 힘드네요 ㅠㅠ.

피흘리며 직선제 끌어냈는데 노태우가 된 것을 생각해 보세요.<br />
노여움 푸시고 가볍게 술이라도 한 잔 하세요...

전 부정선거가 개입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r />
부정선거가 개입되어도, 상관 없는 격차를 벌려놔야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정치를 무슨 팬클럽 인기투표하는 걸로 아는 사람들을 어찌해야 할지.<br />
너 쟤 왜 좋아하니? 얼굴도 별로고 말도 싸가지없이 하던데. 출신도 별로고.<br />
내가 좋아하는 누구 봐라. 벌써 집안부터 다르니까 귀티가 난다. 말도 품위있고.<br />
...... 야...... 정치는 그게 아니야. ㅠㅠ^

저도 멘붕이 잘 와닿지 않았었는데... 이번 선거결과 보고 아! 이런게 멘붕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ㅡ.ㅡ;;

사람들은 선거할때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들에게 투표하지요. 수도권 사람들 표를 보면 항상 그래요

오늘 회사 후배와의 대화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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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야! 이번에 투표했냐?<br />
후배: 당연히 했죠.<br />
저:누구 찍었냐?<br />
후배:당연히 ***찍었죠.<br />
저: 당은 <br />
후배:당연히 새누리당 찍었죠.<br />
저:왜? 새누리당이 뭐 잘 하는 거 있어?<br />
후배:에이~~행님 저는 경상도 싸나이 아닙니까? 당연히 새누리당이지요.<br />
저:야이 개새끼야! 당장 꺼져라.<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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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에 사는데, 제 주위엔 감히 내 앞에서 새누리 찬양하는 10새퀴 한넘도 없습니다.<br />
생각은 어떨는가 몰라도.... 입으로 감히 꺼내는 새퀴 없습니다. 그게 나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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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새누리 이야기 나오면 제가 먼저 거품을 뭅니다.<br />
독재나 정치 다른 이야기 절대 안합니다. 딱 한개만 합니다....<br />
매국노......

ㄴ거참 박영문님. 일반화 어지간히 좀 하시지요. 저는 서울 살고 민주진보세력 찍어봐야 10원 한장 도움될 일 없는 사람입니다. 뭐가 항상 그래요 그렇기는?? <br />
기분이 별로 안좋네요. 도매금으로 넘어가니... 쩝

그리고 님 말씀대로 자신에게 이익되는 사람에게 투표나 하면 다행이겠습니다.<br />
시장바닥 행상하면서 쥐박이 찍어주고,<br />
비정규직,등록금,생활고에 허리 휘면서 수첩그네당에 오매불망 짝사랑이니...

누가 자기에게 이익을 줄지 박영문님은 정확하게 캐치하시나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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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 안되던데. ㄷㄷㄷ

박영문님...<br />
조사자료를 보면 자기이익에 반하는 투표를 하는 쪽이 더 많습니다.<br />
저학력 빈곤층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가장 높고,<br />
고학력 부유층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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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을 잃으면 안됩니다. 질기게 붙잡는 사라밍 결국은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br />
뇐네들이 많아서 그런다면 세월이 지나면 자동 해결됩니다. 포기하지않고 끝없이 나가면 결국<br />
좋은 세상 옵니다. 언제까지 속일순 없겠죠.

저하고 회사 후배 좌빨직원하고 선거 후 갑자기 아파요.ㅠㅠ

아무리 자기에게 이익된다고 해도 상식이 안맞는다면 투표 못할것 같지만 어느당이 정권을 잡아도 무조건 1번찍는 지방분이나 투표안하는 88만원 세대보단 피해를 덜볼거고 미안함도 안가질 겁니다.<br />

저도 비슷합니다. 뉴스나 공중파는 피하고 영화만 보고 있습니다.

심정들이 다들 비슷하시군요.<br />
술만 땡기고 멍~ 합니다.

포털사이트 검색하기 싫고 시블늠의 방송사 뉴스는 혈압오를까봐 아예 보지를 않습니다.<br />
멘붕에 무기력증...ㅠ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이래서 와싸다가 참 편한 내집처럼 느껴지는가 봅니다<br />
동병상련을 보며 힘이쪼금납니다

TV,, 인터넷 뉴스 다 끊고 지냅니다..<br />
선거 당일 술퍼마시고 퍼져서 고생 좀 했습니다 ㅠㅠ

주제 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 말 하시는 내용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것은 우물안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만 보는 세상의 크기와 우물 밖에서 다른 여러 다른 종류의 사람들과 부대끼며 보는 세상은 또 다를 것 이라 생각 되며 항상 나는 옳고 다른 사람들은 분명히 틀렸다는 믿음이 강할수록 반대 입장이 되어 다시 생각하면 전혀 다른 답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상식이 통하는걸 우물안에 개구리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네요.이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상식이 있다면 답은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