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이 다가와서 새로 전세집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몇 군데 집을 보고 딱 마음에 드는 집이 있더라구요.
근데 민간임대 아파트라 전세 계약이 아니라 분양권을 양도 받는 거랍니다.
5년간 보증금 넣고 중도금 이자는 건설사 부담이고
보증금은 보증보험료를 내고 담보 받을 수 있는 조건이며
5년 후 주변 시세에 따라 잔금 치루고 집을 살 수도 있고
혹은 보증금 받고 나갈 수도 있는 괜찮은 조건이더라구요.
더구나 맨 상위층에 다락방과 옥상이 딸린 한 동에 두개 밖에 없는 물건이라
집을 보고 바로 계약을 하자고 했더니만
오늘 갑자기 프리미엄으로 300을 더 달라고 분양권자가 말을 하더랍니다.
당연히 그 정도는 줘야 한다며 부동산 업자는 싫으면 말라고 하고..
딱 보니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습니다.
참 이게 뭔 매너인지.. 업자들 꿍꿍이에 놀아나는 것 같기고 하고..
기분 같아선 욕이나 한 바가지 하고 확 엎어 버리고 싶은데
집은 딱 마음에 들고..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 놔... 선거에도 열 받는데 두루두루 열 받게 하네요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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