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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사이트들의 자게의 정치적 성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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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3 00: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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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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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사이트들의 자게의 정치적 성향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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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수 [가입일자 : 2001-01-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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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면에서 대부분 야당 성향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여권 지지자들은 까일까봐 글도 잘 안씁니다.
그러다보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자기들만의 세계에 갇힌 느낌입니다.
김용민 건만 해도 김용민의 막말 파문이 선거 패배의 큰 요인이라고 하는 것은
선거 전략 측면에서 분명한 실책이었고, 야권 지도부의 안일한 대응과 김용민의 버티
기로 인해 적지않은 부동층이 등을 돌렸고, 보수 결집에도 영향을 끼쳤다는게
야권은 물론 여권 쪽에서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김용민이 문대성이나 강간미수범보다 잘했다 잘못했다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사안의 파급력을 보는 것이지요.
그러나 인터넷 게시판은 대부분 나꼼수팬들이 장악을 한지라 왜 김용민 탓이냐?
조중동 탓이다. 언론의 프레임에 갖힌 우매한 유권자 탓이다는 식의 논리를 펴죠.
심지어는 어차피 기대도 안한 경상도 탓을 하고, 노인네들 욕보입니다.
조중동이 여권을 도와주는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그걸 돌파해 내야할 전략을
내놓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 야권 지도부의 실책이고, 상황 판단을
잘못한 김용민의 실수인데도 말입니다.
김용민이 사퇴했어도 다른 사안으로 늘어졌을거라든지 젊은층의 선거 이탈을
불러와서 결과는 크게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든지.. 모두 김용민을 감싸기 위한
아전인수식의 해석일 뿐입니다.
나경원이 피부과 이슈로 낙마한것과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합니다.
여권도 승리의 요인으로 꼽고 진보 성향의 언론이나 학자들도 패인으로 꼽는걸
나꼼수 팬들과 인터넷 게시판만 인정하려 들지 않는 현상을 보면 참으로 답답합니다.
패인을 정확히 분석해야 다음 싸움에서 승산이라도 생깁니다.
패인이 불편한 진실이라고 해서 고개를 돌려버리면 다음에도 희망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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