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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민주당의 패배 원인 - 지들편끼리만 모여서 딸x이쳤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12 23:45:48
추천수 1
조회수   1,407

제목

[펌]민주당의 패배 원인 - 지들편끼리만 모여서 딸x이쳤다

글쓴이

이동호 [가입일자 : 2005-03-08]
내용
Related Link: http://moveon21.com/

민주당의 핵심 패배원인은 이거다.









1. 나꼼수 팬들은 어차피 야당지지 성향인데 얘들만 대상으로 투표하자고 고무하고 딸x이쳤다.



어차피 우리편 찍을 사람들만 선동하면 표가 늘어나나?



온라인에 갇힌 결과다.









2. 새누리당은 거짓말이 되었건 어쨌건 '우리의 이념은 민생입니다'라며 중간층, 부동층을 공략한 반면,



민주당은 어차피 퇴장할 이명박정권 심판론에서 더 나아가지를 못했다.



근데 중간층이 왜 민주당의 메시지에 공감하지 않느냐면



중간층의 눈에는 새누리당도 민주당도 없애버리고 싶은 정당이다.



부동층이 투표하러 나올 동기 부여가 안되는 거다.









자, 그럼 각 정당 지지자별로 투표율이 어떠했는지 살펴보자.



새누리당 지지자들 이번 선거에 그리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대략 65% 정도 투표 참여.



민주당이나 통합진보당 지지층의 투표 참여율은 대략 85% 정도, 즉 참여할만큼 참여했다.



문제는 중간층(부동층)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는 거다.



아래 표로 요약한다.













...................고정표비율(1)... 투표참여율(2)...투표율(3)=(1)x(2)...정당지지율=(3)/총투표율(54%)



새누리당 지지자 35%...............65%.................23%..................42%





민주당 지지자.....25%...............85%.................21%..................39%





통진당 지지자......5%................85%..................4%..................8%





기타 지지자.........10%...............60%.................6%................11%



중간층.................25%................0%..................0%...................0%



합계...................100%.................................54%.................100%



















보다시피 계산으로 추정한 투표율이 54%이다. 실제 투표율(선관위 최종집계 54.3%)과 아주 근접한다.



그리고 계산으로 추정한 정당지지율(상기 표 참조)도 비례대표 정당득표율 선관위 집계 결과(새누리 42.8%, 민주 36.4%, 통진 10.3%)와 거의 비슷하게 맞아떨어진다.







결국 이게 뭘 말하는 거겠어?



야권은 중간층(부동층)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데에 철저하게 실패했다는 얘기지.



결론: 야권은 자기편끼리만 딸X이치느라 선거를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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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의 정확성을 떠나서 결론부분은 공감하게 되네요. 여기 와싸다에서도 그런 경향이 심한 편이었죠. 우리편끼리 모여서 떠들어봐야 위로는 될지언정 사회를 바꾸는데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게 사실이죠. 에너지가 유의미한 방향을 향하도록 하는 대화들이 오고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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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일 2012-04-12 23:58:35
답글

맞습니다. 이번엔 야당이 잡을수도있었는데 자살골로 패했죠. 중도를 자기네로 들여올 생각은 안하고 막말과 욕질로 중도를 쫒아 낸게 패인이죠. 이참에 지도부와 전략팀 전부 교체하고 이념에 물든 사람들하고 거리를 둬야 다음에 승리할수있습니다.

신필기 2012-04-12 23:59:00
답글

이털남 4월 9일편을 들으면 패널들이 이미 승리한거나 다름 없이 이야기합니다. <br />
얼마나 이기느냐에만 관심이 있더군요. 오늘 들으니 웃기는 거이...<br />
<br />
제 생각엔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오세훈이를 쫓아내고 나경원을 주저앉힌건 <br />
딱 네글자 입니다. 무상급식이죠. 야당이 대선전까지 이런 슬로건을 만들지 않으면 <br />
정권교체는 물건너 갈 겁니다.

고용일 2012-04-13 00:01:06
답글

듣기만하고 투표를 안하자나요..<br />

이동호 2012-04-13 00:05:06
답글

나꼼수 듣는다고 모두 야권지지자는 아니지요.

이전행 2012-04-13 00:05:18
답글

부동층인 제가 봐도 ...한심하더군요.<br />
쥐새끼의 만행을 저질스럽게 자기들끼리 까대기만 한들... 세상이 얼마나 달라질런지..

이동호 2012-04-13 00:08:01
답글

서울에서 야권이 승리한건 나꼼수 공감하는 분들이 많이 투표한 결과기도 하고 20대 투표울이 30대보다도 높았습니다. 야권지지자 분들은 적극적으로 투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방에는 &#51211;은 유권자수가 적습니다.

nine99@paran.com 2012-04-13 00:09:49
답글

그넘의 막말.. 지겹게도 나오네요 ㅡㅡ

이동호 2012-04-13 00:17:25
답글

이화승님은 다른 게시글에 달 댓글을 잘못 적으신 듯..이 글에 막말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김현대 2012-04-13 00:18:03
답글

투표율 70%라는 환상에 빠져 허우적거린 야권연대가 투표한 55%에 집중해서 결집을 끌어낸 박근혜에게 당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용민의 막말보다 더 큰 문제가 나꼼수 프레임의 한계였다고.

류창수 2012-04-13 00:25:58
답글

부동층이 한심하다 개탄하는게 나꼼수팬들의 프레임이고, 박근혜의 프레임은 저 한심한 부동층들을 어떻게 꼬셔올까 하는 것이죠.

이동호 2012-04-13 00:32:08
답글

김현대님 말씀처럼 나꼼수의 역할은 야권지지층의 단결, 적극적인 투표행위 거기까지 였습니다. 당연히 그걸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겠지요. 문제는 그걸 넘어서서 부동층을 끌어들이는 노력이 야권에서 부족했습니다. 민주당. 진보당 할거 없이 나꼼수의 프레임에 빠져서 제대로된 정책대결이 없이 네가티브만 양산한 결과로 부동층의 마음을 전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hdikr@yahoo.co.kr 2012-04-13 02:25:07
답글

성님들 꿈께셔<br />
대한민국에 최고로 내놓으라는 님들 다초빙하여 처방전 내렸을터인데 ................<br />
뭘 그리 아쉬워들 하시남요?

장준영 2012-04-13 02:44:13
답글

맞습니다. 야권 및 야권 지지자들인 우리들의 근본 문제는,<br />
우리 프레임에 갇혀 한국 대중들 전반의 민심, 심리를 전혀 읽지 못한다는 겁니다.<br />
야권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와싸다 게시판도 단적으로 그렇습니다.<br />
제 선배 되시며 민주당 정책 입안에도 깊이 참여하시는 ㄷ대 행정학 교수님께서는,<br />
이같은 병폐를 운동권 근성의 잔재라고 하시더군요.

송상훈 2012-04-13 08:58:16
답글

와싸다에도 나꼼수 프레임에 갖혀 있는 분들이 많죠.<br />
그들 앞에선 김용민 '민'자도 못 꺼냅니다.<br />
무슨 교주 같다는...

moondrop@empal.com 2012-04-13 09:09:56
답글

나꼼수가 진리라고 믿는게 아니라, 나꼼수는 나꼼수일 뿐이죠. 다른 역할은 다른 사람들이 해야죠.<br />
나꼼수에게 전권을 맡긴양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실패의 책임을 씌우는게 못마땅합니다.

곽영철 2012-04-13 13:06:48
답글

야권연대가 오히려 독이 된 거 같기도 합니다. 보수의 결집을 불러왔을 뿐 아니라 진보당 정책을 수용하느라 부동층을 다 잃었다고 봐야죠. 그 정책들이 옳다 한들 선거에서는 감표요인이니까요. 서울을 제외한 야당 지자체장들의 실적이 저조한 것도 요인이라 봅니다. 힘있는 여권의원이라도 확보하는게 낫겠다라는 이해관계도 작용했다고 봅니다. 아주 뛰어난 예술가는 대중성이 없듯이 대중보다 약간만 앞서가는 스탠스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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